군, 9월 15일까지 선착순 80명 모집
‘인문학적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인본 중심 교육도시 담양군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인문학에 대해 보다 쉽고 유익하게 배울 수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에 맞춰 군민 참여형 인문학 학습의 장을 마련코자 열리는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군민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예술, 명상 강의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보다 넉넉하게 하고, 삶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교양 강좌로 구성된다.

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4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첫 강의는 9월29일 (사)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의 ‘문화로 꽃피운 남도 문화’라는 주제로 남도의 애칭인 예향, 미향, 의향의 의미와 역사적 유래를 소개하고 남도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수강을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치행정과(☏061-380-3182)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이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역사, 문화, 철학 등 인문학적 지식은 물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예술,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이 이루어질 것” 이라며 “담양 아카데미는 참여 인원이 제한되는 강연이기 때문에 신청을 서두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밖에도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는 21세기 담양포럼은 9월부터 차례대로 박동규 시인, 유영만 교수, 이미도 작가, 진옥섭 영화감독 등 인문학 분야의 유명 인사들의 강연이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류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