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2학기부터 관내 중학교 전체가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지원단 및 진로체험 멘토단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체험 활동의 내실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진로체험이 단순히 체험처에서 직업인이 하는 일을 한 번 경험해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업 이해와 함께 직업 정보도 얻고 실무체험도 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활동임을 학부모지원단 및 진로체험 멘토들이 인식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자유학기제 이해를 통해 진로 체험처 멘토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실제 체험처를 운영했던 공공기관과 개인 사업장의 멘토를 초빙해 진로체험 활동의 절차, 직업체험의 목적, 학생과 멘토와의 소통 방법 등에 관한 생생한 사례발표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에 관한 관심을 북돋았다.
또한 멘토들이 체험처에서 자주 만나게 될 아이들의 특성이나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등의 강의를 마련해 소통하지 못하는 데서 겪게 되는 갈등과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석자 대부분은 "자유학기제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학부모 또는 체험처 멘토가 가져야 할 역할인지를 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 있을 진로체험 운영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한편 공영휴 교육장은 관내 개인 작업장 또는 공공기관이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학부모 및 멘토단들에게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진로탐색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