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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공무원 투입 언제까지?

담양군 공무원 벌써 6개월째 방역작업 매달려
초소근무 및 농가 방역활동 강행군 ‘피로감’ 누적

지난해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서 AI(고병원성 조류독감)가 발생, 방역 및 예방활동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는 AI관련 근무로 인한 공무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 고창,정읍을 비롯 충북 음성,천안, 전남 나주 등 여러 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AI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담양군도 작년 10월부터 금년 3월말 현재까지 장장 6개월여에 걸처 공무원들이 방역초소 교대근무 및 농장 방역활동에 투입되고 있어 심신의 피로와 함께 고충이 적지않은 실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담양군의 경우 지난해 10월 1일부터 AI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 6개월째 운영중이며 예방활동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은 담양으로 들어오는 외부차량 방역을 위해 담양IC 광장에 방역초소(거점소독시설)를 설치, 매일 공무원 3명을 포함한 방역요원 7명이 방역작업에 나섰으며 아울러 관내 축산농가의 AI 검역 및 예방활동을 위해 전체 576농가에 총145명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쳐왔다.

이와함께 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 의심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일제소독 작업을 실시하면서 방역 취약지역 중점관리대상 512개소에 대한 방역강화와 함께 소규모 농가 예찰 및 방사사육 금지, 점검 및 지도에도 주력해 왔다.

뿐만아니라 연계도로망으로 인한 AI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봉산,대전,남면,고서,월산,수북,용면(쌍태리),담양읍(삼만리) 등에 이동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농장출입차량 및 방문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에 나서 아직까지 담양에는 AI가 발생하지 않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AI발생이 의심되는 농장에 대한 살처분 예비인력 70명(공무원 60명, 농축협 10명)을 확보하고 만일의 사태발생시 즉시 현장에 투입, 살처분 작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의 오리류 유통금지와 함께 관내 11개 오리농장(22만수)에 대한 휴지기제를 실시함으로써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AI 예방 및 방역활동이 점차 끝나갈 즈음, 지난 12일 충북 음성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또다시 발병, 급기야 한 달 가량 방역활동이 연장되면서 공무원들의 심신피로는 물론 사기 저하로 이어져 이에대한 적절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강경원 친환경농산유통과장은 “AI발병과 확산은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초기부터 강력한 예방 및 방역활동에 나선데다 장기화되다 보니 투입되는 공무원들의 노고와 고충이 적지않았다” 면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겹쳐 지자체 공무원들의 AI 관련 근무강도가 상당했는데 이제 올림픽이 끝나게 돼 정부에서도 공무원 위주의 방역활동을 민간 방역요원으로 대체해 나갈 방침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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