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명박 대통령 당선 전
그들이 외치고 다녔던 구호가 생각난다.

'전과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도덕적 흠결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어떻게 이런 구호를 뻔뻔스럽게 외칠 수 있었는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경악스럽다.

그는 공직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들마저 내팽개치면서 경제만 외치더니
결국 경제는 커녕
온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지 않았는가.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도덕적 품성을 갖추지 못한 자는
늘 시끄럽기 마련이다.
문제는 '왜 그 부끄러움이
우리 몫이 되어야 하는가!'하는 억울함이다.

이런 억울함을 겪지 않으려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강력한 힘인 '투표'로
반드시 심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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