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인 31일부터 기선잡기 열띤 공방 ‘세몰이’
군수후보들, 창평시장서 첫 유세전 펼치며 지지호소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5월31일 창평시장에서 펼쳐진 군수후보들의 열띤 선거유세전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5월 3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담양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을 총동원, 유세 첫날부터 창평시장을 비롯 지역 선거구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직전인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담양읍을 비롯 11개 면지역에서는 주요 교차로 주변에 일제히 각 후보들의 선거용 플래카드가 걸렸으며, 이른 출근시간에 맞춰 백동사거리, 버스터미널 로타리 등 담양읍 주요 사거리를 비롯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곳곳에서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첫 선거 유세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최형식 군수후보는 첫 유세지인 창평시장에서 31일 오전 10시부터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창평 유권자들을 상대로 민선6기 군정성과와 함께 추진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 등 민선7기 담양발전 비전을 담은 ‘담양플랜 9대 전략’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을 겸한 최 후보의 창평 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 담양선거대책위원회가 총출동,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김기성 도의원 후보, 김성석.최용호 군의원 후보의 유세전도 함께 펼쳐졌다. 또한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의 지원 연설과 함께 중앙당에서 표창원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서 지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창평시장에서는 무소속 김현석 군수후보가 아침 일찍 첫 주자로 나서 담양발전을 위한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며 열띤 유세전을 펼쳤고, 군민이 먼저인 담양을 만들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강승환 후보도 대형 선거차량과 다수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활발한 유세전을 펼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금까지 담양군에 누적되어온 적폐청산을 위한 바른선택을 위해 자신을 군수로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전정철 군수후보도 최형식 후보의 뒤를 이어 자신의 연설 차량에 올라 담양발전을 위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전정철이면 담양이 바뀐다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는 등 열띤 유세전을 펼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창평시장 유세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이번 6.13선거에 출마한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했으며,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연단에 오르면 환호와 함께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선거유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5월 31일에 이어 6월 1∼5일에도 12개 읍면 각 지역 선거구에서도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아침 일찍부터 선거차량과 운동원들을 앞세워 자신들의 장점과 공약 등을 홍보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처럼 이번 지방선거에 출정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초반 기선잡기 선거유세와 세몰이에 나선데 이어 주말과 공휴일에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법정선거일인 6월 12일 자정까지 ‘13일간의 혈전’ 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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