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문화재 김대석 명인 천년담양 부채展 ‘성황’
전시장 찾은 군민,관광객들 ‘담양부채’에 한껏 매료

# 김대석 명인의 부채작품 해설

# 부채 체험까지 겸한 전시회 (기념촬영)

담양뉴스 창간 2주년을 기념해 본지가 문화행사로 개최한 ‘김대석 명인 천년담양 부채展’이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죽녹원 장인각(담양군공예센터)에서 개최한 ‘김대석 명인 천년담양 부채展’에는 김 명인의 부채작품 90여점이 전시돼 지역 공예인들과 군민은 물론 주말을 맞아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며, 담양의 대표적 전통문화의 하나인 김대석 명인의 ‘담양부채’에 한껏 매료됐다.

관람객들은 “죽녹원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전시회장에 펼쳐진 다양한 글과 그림을 담아낸 전통부채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며 “부채 종류가 이렇게 많은 것에도 놀랐지만 이 모든 부채들이 김대석 명인이 가업으로 내려오는 담양의 전통부채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에앞서 전시회 첫날인 6일 오전10시에 열린 오픈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본지 장광호 대표와 임직원 외에 편집자문위원회·천년담양문화위원회·지면평가위원회·독자위원회 위원, 박충년 담양대나무축제 이사장, 허무 담양군공예인협회장 및 지역공예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담양뉴스 창간 2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열린 김대석 명인 부채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날 본지 장광호 대표는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아 본지가 지난해부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진행중인 지역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작년 ’천년담양 공예전‘에 이어 올해도 창간2주년 기념 ’김대석 명인 부채전시회‘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행사를 보다 폭넓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도 축사를 통해 “담양뉴스 창간2주년과 함께 김대석 명인의 부채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군정 또한 문화예술 분야를 미래 담양발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의 문화예술을 보존,전승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김대석 명인은 “이번 부채전시회를 마련해 준 담양뉴스에 감사드리며, 이 전시회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 지역의 또다른 소중한 문화행사로 확산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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