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로 38년 공직생활 마무리

담양군청 홍성필 지속가능기획경영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 8월 16일자로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홍성필 기획실장의 명예퇴직은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의미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실장은 지난 1980년 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담양군의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차분하고 성실한 업무스타일과 함께 예산,회계,기획통으로 정평이 났으며 2010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의회전문위원·문화체육과장·세무회계과장·자치행정과장·담양읍장·기획실장 등 주요부서장을 도맡아 수행해 왔다.

특히 재임중 빈틈없는 업무추진은 물론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무원들과의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담양군의 국·도비 확보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업무조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직원들의 화합에 앞장서 가장 신뢰감을 주는 공직자중 한사람으로 자리매김 했다.

홍 실장은 재임중 담양쌀 판매유공(판매왕),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입장권 판매유공 등 수차례의 담양군수 표창과 함께 전남도지사, 전라남도지방경찰청장, 행정자치부장관, 국무총리 표창 등 20여 차례의 상을 수상했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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