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경찰관 정동영 씨 ‘탐정사무실’ 문 열어

소설과 TV, 영화 등에서 영국의 명탐정 셜록홈스는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미제 사건들을 척척 해결 해낸다.

우리나라 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공인 탐정제'를 공약한 이후 탐정 사무실 개설이 가능해지고 직업으로서의 ‘탐정’을 꿈꾸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9월초 담양에서 최초로 ‘탐정’ 사무실을 오픈한 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전직 담양경찰서 정보계 형사 출신 정동영 PIA 탐정(민간조사원).

담양읍 객사리 향교다리 인근 건물에 탐정 사무실 ‘셜록홈즈 PIA 민간조사원(탐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정동영 탐정은 사무실 오픈과 동시에 벌써 한 두건의 의뢰를 받았다.

담양의 셜록홈즈 정동영 탐정은 “경찰생활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면서 뭔가 지역사회와 공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염두에 두다가 오랜 정보분야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사립탐정에 마음이 이끌려 고향에 봉사할 생각으로 담양에 사무실을 내게됐다” 며 “의뢰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게 겪는 고민과 고충, 다양한 민원사항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가족의 일처럼 성실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그의 탐정사무실에서는 △사건사고 상담 △사실조사 △각종 자료수집 대행 △신용정보 조사 △미아,실종,가출인 소재파악 △스토커,성희롱 조사 △도청기 발견조사 △사회질서 감시 및 공익침해사범 조사 △재판증거 수집 △고용조사 △땅 소유자 찾기 △기타 필요정보 등의 대행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탐정은 민간조사 제도의 필요성이 부쩍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의 권익에 대하여 공권력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여러 다양한 사안들을 해결해 주는 민간조사원 PIA(Private investigation Administrator)를 일컫는 것으로 관련 자격을 취득한 ‘민간조사사’ 를 말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퇴직 후 제2의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관련분야(경찰,검찰수사관,軍수사관,언론인,법무사 등) 사람들이 늘면서 탐정 관련 자격증 취득자가 이미 4천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광호 기자

미니인터뷰/ 정동영 탐정

한국판 담양의 셜록홈즈를 꿈꾸며 최근 담양읍 객사리에 민간조사원(탐정) 사무실을 오픈한 정동영 탐정을 만나보았다.

■ 아직은 좀 생소한데,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 군민들의 억울한 사연이나 각종 사건사고상담, 사실조사, 미아실종, 가출인 소재파악, 도청기 발견조사, 재판증거 수집, 조상 땅 찾아주기, 사뢰질서 감시 및 공익침해 사범조사, 자료수집 대행 등 필요한 정보를 타인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탐문하고 관찰이라는 임의적 수단을 통해 공개된 자료를 수집해 도움을 주는 일을 합니다.
현재 정부에서 민간조사업(탐정업) 법제화를 추진하는 과정이지만,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고 탐문 및 관찰로 공개정보를 수집 취합해 정보의 오류와 함정을 발견, 사실관계를 파악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됩니다.

■ 흥신소와 다른 점은?
☞ 흔히들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로 오해하는데, 민간조사원을 대표적인 신 직업군으로 육성화 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민간조사사)에 한에서 세무서에 사업자등록후(서비스업) 현행법 내에서 군민들에게 봉사 할 수 있도록 허용된 직종이며, 공권력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을 밝혀내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업 입니다.

■ 관심을 갖고 해결 또는 봉사하고 싶은 분야는?
☞ 기본적 조사업무 외에 각종 미해결 사건도 지속적인 탐문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며 합법적이고 신속한 사건해결을 위해 지역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인, 교통사고 전문조사원들과 협업(협동조합) 구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경찰경력 35년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조금 이나마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민간조사원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성심성의껏 상담에 응하고 있으니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상담을 바랍니다.

* 셜록홈즈 PIA 민간조사원(탐정)사무실
  (전화 : 383-4794 / FAX : 061)383-4797)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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