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휘발유 최고 291원, 경유는 301원 차이
최저가-신촌 1,579원, 최고가- 광주댐 1,870원
인접 광주시북구·장성·화순 비해 다소 비싼 편

담양 관내 주유소별 기름값이 ‘천차만별’ 제각각 인데다 광주시, 장성,화순 등 인접 시군 보다 다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내 주유소별 휘발유·경유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291원·301원까지 큰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유류가 동향자료 정보사이트(오피넷)에 의거, 지난 9월초 파악한 자료이다.

이같은 유류가 동향을 보면, 담양군은 무정면 소재 신촌주유소가 리터당 휘발유값이 1,579원(경유1,36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가장 비싼 곳은 광주댐주유소 1,870원(경유1,670원)으로 최고 291원(경유 301원) 이나 차이가 났다.

이와함께 담양군 관내 휘발유(경유) 최저가 주유소 TOP 5는 △신촌주유소 1,579원(1,369원) △희망주유소 1,589원(1,389원) △창평농협주유소 1,595원(1,395원) △쌍교주유소 1,595원(1,398원) △무등주유소 1,599원(1,419원) 순이었다.

반면 최고가 TOP 3는 △광주댐주유소 1,870원(1,670원) △성산주유소 1,689원(1,471원) △담양주유소 1,659원(1,459원) 으로 나타났다.

한편 담양관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가는 리터당 1,629원, 경유는 1,427원으로 전남 평균 1,613원(경유1,414원)에 비해 휘발유는 16원, 경유는 13원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담양군 인접 시군인 광주시 휘발유 평균가 1,606원, 경유 1,407원 보다 담양이 23원(경유20원)이 비쌌고, 특히 광주시 북구 최저가 주유소 TOP5의 휘발유가격이 1,563원∼1,565원 가량인 것을 감안할 때 담양은 그보다 리터당 60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접 장성군 휘발유 평균가 1,624원(경유1,425원)에 비해서는 5원(경유2원) 화순군 1,597원(경유1,400원) 보다는 담양이 32원(경유27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운전자들은 “담양이 인근 광주시나 장성,화순 보다 전반적으로 주유소 유류가격이 비싸게 형성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면서 “혹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외지인들을 겨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역민들도 모두 소비자인 만큼 차제에 인근 지역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해야만 관내 주유소를 애용하는 명분도 있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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