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현안 건의 및 현행 유기질비료 공급체계 개선 요청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김종수 이사장(담양 수북농업 대표)이 최근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예방하고 유기질비료산업 현안 및 비료 공급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2일 협회 임원진과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을 예방하고, 유기질비료업계의 현안사항인 유기질비료지원사업 공급체계 개선, 정부지원 예산증액, 농협수수료,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지원금 증액 등을 건의하고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김종수 이사장은 현행 비료관리법상 시도지사와 농업협동조합으로 하여금 비료를 공급하게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유기질비료산업조합에서도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비료 공급체계 개선을 요청했으며, 이같은 개선책이 시행될 경우 향후 농가에 도움은 물론 농촌형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이개호 장관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은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신청·배정하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개선해야 한다.” 면서 “유기질비료예산은 필요한 만큼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협수수료 인하 문제는 농협과 협의하여 조치하고,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지원한도액 증액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 자리한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관계자는“유기질비료조합에서 건의한 내용은 관련부서와 협조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