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로수길과 용소 이어 3번째
道,체계적관리 생태관광자원 활용 추진

담양의 대표적 생태관광자산인 죽녹원 대나무숲이 산림청‘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됐다.

죽녹원 대숲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숲으로 대바구니, 광주리 등 생활공예 자원으로 활용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방문객에게 자연학습,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특히 대나무라는 단일 수목을 활용한 숲축제인 전국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보존가치가 크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이며, 현재 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으며 전남지역에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용소 2곳,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가마터,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12건이 지정됐다.

이는 전국 국가산림문화자산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문화향유는 물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전남의 산림에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이 산재해 있으며 이들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훼손을 방지해 후대에 더욱 가치있는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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