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작업사고 보험료 70% 지원
가입농가 부담 연 29,000원으로 가능

전라남도가 고령화 등으로 농업인의 안전재해 위험이 늘고 있어 아직까지 안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농기계 등 농작업 안전사고는 가을철 수확기에 집중되고 있어 10월 중 보험 가입이 꼭 필요하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업인의 신체 상해 등을 보상해 안정적 농업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 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인이며 가까운 농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국비와 도비 등 지방비에서 70%를 지원해 실제 가입 농가는 산출 보험료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들어 농업인이 기본형인 ‘일반1형’ 보험에 가입할 경우 1인당 보험료는 96,000원이다. 이 가운데 70%인 67,200원을 지원하므로, 가입 농가는 나머지 30%인 28,8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보장 기간은 1년이며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 시 보장은 사고 유형에 따라 다르나 상해·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 급여금 5,500만원과 장례비 등이 지급된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농업인 안전보험에 10만 5천여 명이 가입했으며 3,182건의 사고가 발생해 44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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