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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정한 언론은 바른 여론을 만든다.박환수(조선이공대 교수)

요즘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남북철도를 연결하는 착공식을 하고 GP를 폭파하고 남북 평화의 모습을 연출하지만 계속하여 지지율은 내려가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방송에 의지했던 여론들이 SNS와 입소문을 탄 여론과 비교를 하고 실상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모든 사건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쪽만을 보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있다. 장님이 코끼리의 어느 부위를 만지느냐에 따라 코끼리의 모습이 그려지듯이 국민들을 어느 한쪽을 바라보게 만들어 그게 전부인 것처럼 만드는 것이 언론이다. 언론이 편향되고 한쪽에 치우치면 결국 국민들이 편향된 시각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라를 이끌어가는 가는 큰 권력 중에 하나가 언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결국 언론에서 붓을 휘두르는 기자들이 얼마나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진실을 알리는데 균형을 잃지 않느냐가 나라의 흐름을 좌우한다는 것이 된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유발한 독일의 히틀러는 힘으로 언론을 장악하고 괴벨스라는 선동가를 이용하여 독일 국민을 파멸의 길로 몰아넣었다. 순진한 독일 국민을 선동하여 600만 명의 유태인을 학살하고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는 그 역할을 언론이 정권의 시녀가 되어 해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붓이 칼보다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면 이처럼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권력이 붓대를 쥐고 움직인다. 겉으로는 언론의 공정성을 말하지만 이 언론의 성향에 따라 여론은 한쪽 방향으로 나아 갈 수밖에 없다. 북한은 물론이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언론을 장악하고 이끌어가는 이유다. 우리도 정권이 바뀌면 언론사 사장부터 갈아치우는 이유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지난 주 대전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이 회사 상무를 집단 구타하여 12주의 상해를 입혔다. 가관인 것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들이 구타를 하고 피해자의 옷으로 바닥에 피를 닦고 유유히 사라질 때까지 구경만 했다는 것이다. 시시콜콜한 사건까지 잘 보도하던 방송이 이 사건을 즉각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케이블 방송이나 U-tube 방송에서 이 사건을 보도하자 여론이 움직였고 결국 장관이 나서서 진상조사를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방송과 언론의 보도방향을 과거에는 사주(社主)가 좌우했다면 요즘은 기자들이 그 흐름을 결정한다. 그리고 그 기자들의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기자들이 가입해 있는 노동조합이라는 거대 조직이다. 노동조합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것은 그 조직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거대한 노동조합의 틀 안에서 방송노조와 기업노조가 담합하면 노조에 불리한 뉴스는 방송에 나오기 어렵고 국민들도 알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라경제가 어렵고 기업들이 힘들어 하지만 언론은 대기업은 적폐의 대상이고 기업의 오너는 도덕성이 결여된 모습을 비춰주고 있다. 대기업을 운영하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좋고 나쁜 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언론이 기업 오너의 도덕성을 들고 나와 흔들어대면 국민들에게는 그 기업은 썩어 빠지고 그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고생하고 착취를 당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된다.

자동차 산업을 유치하려는 광주형 일자리도 최종 과정에서 정부와 사측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반대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언론이 공정한 보도를 해준다면 바른 여론이 만들어 지고 판단은 시민들의 몫이 된다. 언론의 균형과 공정한 보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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