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3,308만원 보다 1.6% 인상 52만원 증액
의정비 심의위원회, 2차회의 개최 최종확정

담양군의회 제8대 의회 군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따른 2019년도 의정비가 연봉기준 3,360만원으로 책정됐다.

담양군의원 의정비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충년 전남대교수)는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의정비 심의회의를 갖고 내년도 군의원 의정비를 2018년 공무원 보수인상률(2.6%)을 적용, 지난 7대 의회 보다 월정수당(1988만원)만 인상한 3,36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2차 심의회는 2019부터 4년간 적용될 8대 담양군의회 의원들의 적정한 월정수당을 책정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난달 22일 열렸던 1차 회의 때 요청한 담양군의회 의정활동 및 성과자료 등을 검토한 후 담양군 현실에 맞는 적절한 의정비 산정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타 시군의 의정비 책정 현황을 살펴본 뒤,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인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기준으로 의정비를 책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여론이 중론으로 도출됐으며 이에따라 내년부터 4년 동안 이같은 기준에 따라 의정비를 책정하도록 결정했다.

이와함께 이날 심의위원들은 군민의 혈세로 군의회가 운영되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의원입법 등 입법활동 활성화 ▲의정활동비 사용 투명성 강구 ▲군의회 활동상황 적극적 홍보 ▲상임위 통폐합 운영방안 강구 등을 건의할 것을 권고했다.

박충년 위원장은 “담양군의 인구수,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타 시군 지역의 사례도 충분히 검토했으며 비교적 원만하고 합리적 수준이라는 위원 대다수의 의견이 모아져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한 의정비를 책정하게 됐다” 면서 “담양군의회와 군의원들에게 거는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적지 않으므로 의정비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군정을 견제,감시하는 본연의 역할 외에 지역발전과 화합에 가장 앞장서는 의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원 의정비는 ‘월정수당+의정활동비’로 구성되며 의정활동비는 기초의원의 경우 월 110만원씩 연간 1,320만원이 확정돼 있으며 월정수당에 한해 인상 또는 삭감할 수 있게 돼 있다. 현재 담양군의회 군의원의 의정비는 지난 7대 의회 때 책정한 연간 3,308만원(월정수당 1,988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이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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