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4개 지자체 동참, 첨단3지구 유치 총력
북구·광산구 및 담양·장성 ‘상생협의회’ 구성 본격활동
 

담양군이 신설 ‘한전공대’를 광주시 북구 첨단3지구에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한전공대를 북구 첨단3지구에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등 4개 지자체의 상생협의회 구성에 참여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4개 지자체는 최근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북구 첨단3지구에 한전공대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담양군을 비롯한 상생발전협의회는 나주 혁신도시 조성 당시, 광주시가 전남도와의 상생을 위해 광주혁신도시 조성을 포기하고 나주에 전남도와 공동혁신도시를 세운 만큼 한전공대는 광주에 들어서야 하며 가장 최적의 적합지는 4개 지자체가 공동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북구 첨단3단지임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첨단3단지는 대학이 들어설만한 넓은 부지가 이미 확보된 것 외에도 기존 광주 북구의 첨단1,2단지 산업시설과 R&D특구 및 연구 인프라, 주변시설 등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데다 광산구 하남산단, 장성군의 나노산단, 담양군의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각종 산업 및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한전공대 입지에 최적이라는 평가이다.

이와관련 담양군 관계자는 “한전공대가 광주 첨단3지구에 들어서면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담양군과 장성군 등 북부권 지자체 발전에 대단히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이번 한전공대 유치 외에도 경제,산업,교통,환경,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양에서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한전공대 입지를 위한 후보지로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각각 3곳씩 6곳의 후보지를 신청받았으며 현장실사 등 평가를 거쳐 1월말경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장광호 기자, 김완근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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