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공사착공, 2020년말 개관 예정

* 순창군의 '작은 영화관'

지역민의 영화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도시-농촌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예술공간
업그레이드를 위해 상설 영화관 건립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현재 담양문화회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람을 보다 전문화되고 쾌적한 최첨단시설에서 고품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2017년 작은 영화관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래 공모신청으로 지난해 9월 균특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영화관 건립에 따른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이달초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했으며 4월경 관련조례를 제정한 후 5월부터는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지역에 변변한 영화관이 없어 현재 다소 영상시설이 떨어지는 문화회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나 작은 영화관이 건립되면 보다 쾌적하고 업그레이드 된 첨단시스템을 통해 품격있는 영화관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 영화관’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방 소도시 주민들이 최신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는 50석 내외 2개관 규모의 영화관으로 입장료는 대도시 영화관의 반값 정도인 1인당 5,000원 수준이다.

전국 시군구 지자체 230여 곳 중 담양을 포함한 100곳 정도가 아직 작은 영화관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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