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특산품 5개중 2개나 차지
호정가 ‘다식’, 조진순가마솥 ‘수제약과’

청와대가 올해 설날 선물에 담양의 한과 2개가 포함된 5종 세트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돼 전통문화의 고장 담양의 이름을 또다시 빛나게 했다.

청와대가 최근 공개한 올해 설날 선물세트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전통주가 추가된 한과5종 세트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남지역을 대표해 담양에서 호정가(대표 유영군)의 ‘다식’, 조진순가마솥(대표 조진순)의 ‘수제약과’ 2개 품목이 차지함으로써 전통식품으로 유명한 슬로시티 창평, 담양의 전통문화 우수성과 지역브랜드를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게 됐다.

이와관련 유영군·조진순 대표는 “얼마전 청와대에서 설 선물세트용 한과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들어와 전통방식으로 정성껏 빚은 다식, 수제약과 1만여 세트를 납품했다”고 전했다.

올해 청와대 선물세트는 전남대표로 담양의 한과 2개품목을 비롯 경남 함양의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충북 보은의 유과 등 우리나라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하고 1만여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설 인사 편지와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명에게 설 선물세트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설 5종 선물세트는 지난해에는 담양한과(대표 박순애)의 ‘약과’가 선택 돼 1만여개 납품된 바 있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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