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회의 일정 및 영농현장 애로 의견교환
분기별 1회 연간 4회 정기회의 개최키로

지난해 연말 송년모임 후 올해부터 정기회의를 갖는 담양뉴스 농촌사랑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지 장광호 편집국장을 비롯 농촌사랑위원회 배인기 위원장과 윤영종 총무 등이 참석해 금년도 위원회 회의 일정 및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더불어 일선 영농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토로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배인기 위원장은 “지자체의 농업관련 보조금 또는 지원이 너무 획일적이고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어 일선 영농현장에 맞지 않는 사례가 적지않다” 면서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를들어 시설하우스 보조사업의 경우 기본 매뉴얼과 다른 2동이상 연동시설을 할 경우 지원이 아예 되지 않는 사례와 함께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의 경우는 행정에서 제시한 몇 개 업체 중 하나와 반드시 계약,설치하도록 규정된데다 제품 하자도 자주 발생하고 A/S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 불편이 많다는 점을 토로했다.

아울러 농가에 지원하는 퇴비의 경우도 보조금 지원율이 너무 낮아 농업인이 현찰로 직접 공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본지가 취재와 함께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장광호 편집국장은 “오늘 논의하거나 건의한 사항들은 가급적 영농현장에서 불편이 없도록 확인을 거쳐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농촌사랑위원회 정기회의는 분기별로 1회, 연간 4회 영농작업에 지장이 없는 토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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