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보도기사 설명 및 독자평가 청취
축사,악취 민원 등 지역현안 열띤 논의 펼쳐

담양뉴스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임홍균)가 지난달 28일 신문사 회의실에서 2019년도 첫 정기회의(1분기)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임홍균 위원장을 비롯 8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2018년 보도된 본지 주요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와 함께 최근 담양군의 큰 이슈인 축사, 악취 등의 문제를 안건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임홍균 위원장 :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분기마다 모이고 있으니 다음 회의부터는 1인당 한가지 이상의 의견을 가져오시면 위원회 및 신문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문보도에 대한 개선사항이나 지적사항은 물론 우리 주변 행사나 사건사고도 신문사로 연락해서 지면보도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 작년에 본지가 보도한 담양군 정책 중 ‘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보급 필요’나 ‘출산 지원정책 열악’그리고 ‘복지분야 지원확대’ 등 지적사항에 대해 많은 부분 개선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개선 또는 건의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취재·보도 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장환 위원 : 무정면 돈사 악취민원 문제는 무정면에는 모돈만 놔두고 고흥군에 축사를 구입해 나머지는 이전하기로 결정했다합니다. 지금은 냄새도 많이 줄고 주민 민원도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의 보도와 지속적인 관심이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신봉춘 위원 : 현재 담양군 지원으로 돈사, 축사농가에 미생물제제가 보급·지원되고 있음에도 농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 않는데 미생물제제는 악취 저감에 장점이 많으니 군에서 조례를 개정해 의무사용토록 약간의 강제성을 띄우면 대부분이 참여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해곤 위원 : 모든 일이 농업기술센터에 집중되다 보니 면단위에서 일하는 농민들이 센터까지 왔다갔다 하는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담양군이 읍면의 농업인상담소에 미생물제제 보관용 저온저장고를 지원해 쉽게 보급되도록 상담소의 역할을 활성화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생물도 상담소에 저장고를 배치하면 농민들이 좀 더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요? 담양뉴스에서 관심을 갖고 담양군에 건의하거나 취재를 통해 꼭 시행되도록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장환 위원 : 무정면과 봉산면 등 일부 면단위 파출소(치안센터)에는 근무인원이 한명으로 배정되서 근무하는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부부가 2층 관사에서 생활하면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동네 미담으로 취재보도 했으면 합니다. 담양읍 계동마을 입구 구.88고속도로 고가도로 통로박스를 회전로타리로 개선하는 공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언제 시행되는지, 그리고 무정면 상면에 하수관 시설공사가 시행되는지 면민들이 많이 궁금해 하고 있으니 이참에 담양뉴스가 취재해 주었으면 합니다.

■김광원 위원 : 무분별하게 들어선 축사와 돈사 등으로 마을과 축산농가간에 민원이 적지 않은데다 군민들이 악취로 고통받고 있으니 담양뉴스가 더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고충해소와 민원해결 방안 모색에 음양으로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최병덕 위원 : 농가에 지원하는 퇴비 보조금사업도 외지업체 구입에 대해서는 최근 보조금지원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로 효과를 보고있는데, 축산농가 미생물제제 보급확대도 조건부 지원,보조를 실시하면 효과를 보지않을까 싶습니다. 담양뉴스가 군에 제안하는 등 방안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 축산농가 악취 저감을 미생물제제 효율적 이용을 위한 방안과 악취민원에 대해서는 담양군에 적극 건의 또는 취재,보도를 통해 필요성과 심각성을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경찰 치안센터 부부근무 사례는 바로 취재에 들어가 미담 보도 등을 통해 사기앙양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계동 입구 구.88고속도로 통로박스 개선공사와 무정면 하수처리관 공사도 확인 후 상황을 봐서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많은 정보와 좋은 제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담양뉴스의 보도나 지역사회 소소한 민원에 대해 각자의 지역에서 독자들의 평가와 여론을 수렴해 신문사에 적극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홍균 위원장 : 오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으니 다들 바쁘실 것이므로 다른 의견 없으면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위원회의 더 많은 활동을 부탁드리고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있으니 위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는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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