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초청, 담양부채 체험봉사

장성 백양사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제3회‘고불매 축제’에 김대석 부채명인(전남문화재 제48-1호 접선장)이 초청돼 담양부채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백양사와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가 공동 주관하는 ‘고불매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486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도 김대석 부채명인을 초청,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담양부채 기획전시 및 체험행사를 통해 담양을 홍보했다.

올해 행사는 고불매의 장수를 기원하는 ‘고불매 기원제’로 시작해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 및 판소리·관현악 등 문화공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백양사 고불매는 수령 350년 된 홍매화로 대웅전 가는 왼쪽통로 담장옆에 자리하고 있어 가지 일부가 담장 너머까지 뻗어있다. 1947년에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백양사 고불총림(古佛叢林)을 결성하면서 ‘고불매’ 라는 새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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