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FC 120만원, 좋은생각모임 50만원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지역인재 사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관내 조기축구클럽인 죽녹원 FC(회장 윤재성)가 120만원, 또 26일에는 좋은생각(회장 서명원) 모임에서 50만원의 장학금을 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2014년 11월에 창단된 ‘죽녹원 FC’는 축구를 사랑하는 1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축구동호회로 매주 토요일 백진공원에 모여 축구를 통한 건강관리와 함께 회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지역사랑도 남달라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좋은생각’ 모임은 “항상 좋은 생각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자”는 취지로 구성된 친목회로 지난달 14일까지 헌옷 모으기 운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이번에 담양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모임은 자칫 쓰레기로 방치될 수 있는 헌옷을 수거해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사랑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함께 귀감이 되고 있다.

서명원 회장은 “많은 주민들과 기관이 함께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좋은생각과 좋은 일들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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