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공예·한지·도자기·악기공예 등 작품 ‘풍성’
이달 27일~30일까지, 죽녹원 앞 담양관광정보센터

 담양에서 작품 활동중인 지역 공예인들이 한해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공들여 제작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갖는  ‘제9회 담양군공예인협회 작품전’ 이 (사)담양군공예인협회 주관으로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죽녹원 앞 담양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담양공예인협회 회원 60여명 중 39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竹공예작품을 비롯 한지공예, 목공예, 천연염색, 도자기, 악기공예 등 향토색 짙은 작품과 전통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담양군공예인협회(이사장 허 무)는 지역 공예인과 명인의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공예문화의 보존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회원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개성있고 특색있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고 있다.

이번 회원전을 마련한 담양군공예인협회 허 무 이사장은 “생업과 작품활동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시회 준비에 수고해주신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문화와 예술은 인간의 삶에 깊이를 더해 줄 뿐 아니라 정서함양을 통한 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때마침 오는 2018년은 담양 지명천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담양군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우리 공예인들도 여기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 이사장은 또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 전시를 통해 예향(藝鄕) 담양의 진면목을 보여주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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