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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 석현교 체육공원 ‘무용지물’

이용주민 全無, 비싼 운동기구 갈수록 녹슬어

▲(왼)석현교 체육공원 (오)석현교 체육시설

금성면 석현교 아래 둔치에 적지않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생활체육공원이 주민들의 외면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 석현교 생활체육공원은 전남도가 ‘고향의 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6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원내 시설한 여러 주민 편의시설 중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이 없어 설치 이래 지금까지 거의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하늘걷기’ ‘허리돌리기’ ‘자전거타기’ ‘활차머신’ ‘평행봉’ 등 모두 12개가 설치된 이곳 생활체육공원의 운동기구 대부분이 녹이 슬거나 훼손되고 있어 보여주기식 예산낭비 사업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게다가 운동기구가 하천 둔치에 설치되다 보니 비,바람,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노후가 빠르게 진행되는 데다 호우 때는 물에 잠기는 우려와 함께 물 흐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대표적인 전시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녹슨 운동기구

특히 족구장의 경우는 노면에 깐 우레탄 재질이 비환경적인데다 장기 미사용으로 바닥면에서 분리되며 들떠있어 조속한 조치 및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인근 마을주민은 “다리 아래 둔치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운동기구 여러 개를 갖다 놓았으나 지금까지 한 차례도 이용해 본 적이 없다” 면서 “농사일도 바쁘고 젊은 사람들도 별로 없는데 누가 냇가 난장까지 내려가서 운동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지역 정철원 군의원도 “다리 위에서 보면 보기좋게 꾸며놓은 생활체육공원이지만 실상은 조성후 지금까지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 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되도록 방안 마련에 나서보겠다” 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속에 지역민들은 이곳 석현교 아래 생활체육공원 뿐 아니라 관내 하천변에 시설한 여러 곳의 체육공원, 마을단위 생활체육 공간 또한 이용자 부재와 더불어 관리 어려움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차제에 담양군의 전면적인 조사와 함께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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