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자, 자기보호 역량강화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지난 13일 성폭력 예방 및 자기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담양보건소에서 프로그램 및 강사를 지원해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타인으로부터 발생되는 성폭력 또는 성추행 대처방법, 특수교육대상자가 성폭력 또는 성추행 피의자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하는 행동, 자기보호 방법 등이다.

이번 교육에 학생과 함께 참여한 수북초 이영순 특수교사는 “특수교사들이 평소 수업을 통해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며, “전문적인 강사의 이론과 체험을 겸한 성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오늘과 같은 교육을 통해 우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기보호 역량을 강화해 성폭력이 예방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학교에서도 성폭력 예방이 꾸준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주기 바란다”며, “또한 비장애학생에게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함께 통합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교육대상학생 성교육은 급별로 6월까지 3회에 걸쳐서 운영할 예정이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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