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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법원에 ‘이의신청’

입장료 화해권고, 시설관리상 실행 어려움 설명
개별입장료 징수, 관광객 2중·3중 부담 더 불편

담양군이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징수와 관련, 현행 2천원의 입장료를 1천원으로 내리라는 법원의 화해권고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히고 최근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법원의 권고에 대해 “권고사항은 존중하나 현실적으로 실행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광주지법은 지난 4일 부당이득금(메타세쿼이아길 입장료) 반환소송과 관련해 “메타랜드는 공공시설에 해당되며,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정당하다. 다만 2천원인 입장료를 1천원을 초과하여 징수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메타랜드내 각 시설 이용자들로부터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 며 담양군에 화해권고 한 바 있다.

이에 담양군은 “메타랜드의 주요시설인 어린이프로방스,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등의 주된 이용객인 어린이, 청소년들로 부터 각 시설 이용시 다시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하게 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이중, 삼중으로 가중 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을 경우 메타랜드를 조성한 의미가 없다” 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일반 관광객들도 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이중, 삼중의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각 시설마다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가중되고 시설마다 매표소 관리 인원을 배치할 경우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도내 주요관광지(33개소) 평균 입장료는 약 3,100원(성인기준)으로 메타랜드와 같이 별도의 놀이시설 등을 갖춘 곳은 최소 2,000원 이상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어 타 관광지에 비해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담양군은 또 최소한의 입장료로 품격 있는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4년 10월 입법예고로 성인요금 1,000원⇒2,000원, 청소년 요금 700원⇒1,400원, 어린이 요금을 500원⇒1,000원으로 인상하려 했으나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 인상이 과하다는 주민의견을 반영, 청소년은 1,000원, 어린이는 700원으로 조정하고 2014년 12월 조례를 개정한 뒤 현재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어 합법적이며 정당한 행정 행위 임을 강조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군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메타랜드의 시설물 관리운영만 해도 20여 명이 넘는 직원이 필요하며 인건비, 관리비 등으로 연간 9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며 “개별 시설에 대한 입장료와 주차비용을 일체 받지 않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현재 통합적으로 메타랜드의 입장료만 최소 비용으로 받는 것으로, 불가피하게 이의신청을 하게 됨을 이해 바란다”고 이의신청 이유를 밝혔다.

또 “필요하면 입장료에 대한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 운영방식과 요금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객관화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세쿼이아랜드는 당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5,500㎡에서 현재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어린이프로방스,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주차장 등 전체 178,000㎡로 규모가 당초보다 7배 이상 확장됐으며 담양군이 토지 매입비와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데 약 480억원을 들여 현재의 메타랜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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