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 공직자들 극찬, 담양홍보 성과

김대석 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48-1호 접선장)의 행정안전부 초청 부채전시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정부 세종2청사 본관 1층에서 열린 김대석 명인의 전통부채 전시회에는 행안부를 비롯 청사내 공직자 5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관람자들의 극찬속에 담양의 전통문화예술 수준까지 홍보하는 두 마리토끼를 잡았다.

이번 김 명인의 행안부 초청 부채전시회는 '문화를 통해 休를 만나다'는 주제로 김 명인의 전통부채 60여점이 세종청사 1층에서 전시됐으며 전시장을 찾은 공직자들의 호평속에 3대째 이어져 온 김 명인의 담양 전통부채 민합죽선 제작기법과 다양한 형태의 부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의 전통부채가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줄 몰랐으며 더구나 담양에서 3대째 이어져 온 독특한 민합죽선 부채가 여지껏 도지정문화재에 머물면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못 받고 있는 것이 아쉽다” 면서 “담양군과 전남도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문화재 지정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를 주선하고 시종일관 지원에 나선 행안부 운영지원과 김재윤 사무관도 “우연히 담양을 찾았다가 죽녹원과 대나무, 그리고 김대석 명인의 부채에 푹 빠져 이번 행안부 초청 부채전시회까지 이어지게 됐다” 면서 “김 명인과 민합죽선 이라는 훌륭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유한 담양군이 더 늦지않게 꼭 나서서 인간문화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대석 명인의 행안부 초청전시회에는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우리 전통부채 외에 담양의 문화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부채들이 상당수 전시됐으며 정부 세종청사 공직자들에게 담양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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