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식씨, 전북 장수 팔공산서 3뿌리 ‘횡재’

담양사람들이 최근들어 잇따라 산삼을 캐는 행운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담양읍 양각리 전경식 씨가 전북 장수군 팔공산에서 1억원 상당의 수령 70년 지종삼 3뿌리를 캐는 횡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마니 생활 30여년째인 전 씨는 전날 밤 꿈에 부인이 산자락 웅덩이에 빠진채 오물을 뒤집어 쓴 꿈을 꾸었는데 이날 귀한 산삼을 얻게 된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전씨가 캔 산삼은 지종삼으로 한국심마니협회 감정결과 1억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10년 전에도 팔공산에서 1억원대의 산삼을 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 2일에는 광주 각화동에서 공업사를 경영하는 담양향우 고병욱 씨가 조상묘 벌초하러 갔다가 무등산 자락에서 수령 30∼70년 가량의 천종삼 21뿌리(1억원 상당)를 캐는 횡재를 한 바 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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