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까지 접수, 권하경 명창 지도

담양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국악교실'이 열린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출신 서편제의 대가 국창 이날치와 박동실의 맥을 이어 국악의 계승 보존과 대중화, 국제화에 앞장서기 위해 죽녹원 시가문화촌 우송당(담양소리전수관)에서 국악교실을 운영한다.

우송당(又松堂)은 일제강점기 담양의 거부 우송 국채웅이 1920년대 지은 건물로 전국의 재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수학하던 예인 양성소 역할을 했으며 박동실이 판소리를 배우고 익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우송당은 담양군이 지난 2004년 죽녹원 시가문화촌으로 이전 복원해 판소리, 대금 등 담양 전통의 서편제 맥을 잇고 배우는 담양소리전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악교실은 한국판소리 전통음악연구소 권하경 명창을 강사로 초청해 민요, 장고, 판소리, 고법 4개 분야 강좌가 열리며 국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8월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4개월간 기간 중 금요일과 주말에 각 분야별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15일까지 한국예총 담양지부(담양읍 지침6길 29)에 방문 및 팩스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담양지부(☏061-381-74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조현아 기자

조현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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