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들어 ‘우후죽순’ 수풀무성, 식별 불편

▲담양군 가로수 정비작업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어 도로변 수풀이 무성해 지면서 도로변 안내간판, 이정표를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도로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비 오는 날이 잦아지고 장마철까지 이어지면서 도로변 수풀과 가로수들이 ‘우후죽순’ 자라 각종 안내판이나 이정표까지 덮어버리는 사례가 관내 도로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어 수풀제거 및 가지치기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외지에서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운전자들이 점차 늘고있어 도시환경 정비가 잘 된 쾌적하고 깨끗한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도로변 이정표 및 가로수, 화단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본지 택시통신원들은 “여름철 들어서면서 관내 12개 읍면의 대부분의 도로변에 잡초가 무성해지면서 도로 간판이나 이정표 식별이 잘 안 되고 있다” 면서 “6∼7월에 비오는 날도 많아 특히 대나무 가로수가 우후죽순 자라나고 있지만 가지치기나 속아내는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도로까지 침범하며 사고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담양군 산림자원과 관계자는 “주요도로변 칡넝쿨 제거작업은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잡초, 대나무 군락지는 자체 일정과 민원이 들어오는대로 가지치기 또는 정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면서 “여름철 작업량이 많아 우선순위로 현장확인 및 제거작업을 실시하다 보니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신고접수된 곳은 반드시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