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판매업 등록대상 결론

수십년동안 담양읍 5일시장 장터 한켠에 자리잡아 나름 볼거리를 제공했던 강아지, 고양이, 토끼 등을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됐다.

군에 따르면, 최근 광주의 모 동물보호단체가 민원을 제기했던 전통시장 강아지 판매의 ‘불법여부’ 논란과 관련 농식품부 유권해석 결과 ‘불법’ 판단이 나옴에 따라 향후 5일시장에서 강아지,고양이,토끼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이와관련 광주의 모 캣맘단체로 알려진 동물애호단체는 얼마전 담양 5일시장에서 새끼고양이, 강아지들이 좁은 케이스에 여러 마리씩 갇혀 판매되는 것은 ‘동물학대’ 라며 담양군에 민원을 제기, 불법판매 금지 등 행정조치를 요구했었다.

이에 담양군은 전라남도와 농식품부 등에 ‘불법여부’ 에 대한 판단을 요청했으며 최근 농식품부가 지금과 같은 전통시장 동물 판매행위를 ‘불법’으로 유권해석 함에 따라 앞으로 담양 5일시장내 동물판매는 불법으로 단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불법’ 결정이 내리기 전에 이미 지난 6월말부터 담양 장날에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판매는 자취를 감추었다./조현아 기자

조현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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