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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 악취 민원 해결된다”

담양군, 최근 해당업체 매매계약 체결
6월말, 계약금 및 중도금 9억8,400만원 지급 

국비 등 40억 들여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추진
플라스틱·캔·병·고철 재활용시설 거듭날 예정

▲매입 계약을 체결한 청록바이오

최근 몇 년사이 담양군 최대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담양읍 악취’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고질적인 악취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담양읍 삼만리 소재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청록바이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해당업체를 담양군이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양자간 합의에 이르러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와관련 본지가 확인한 바, 지난 6월 18일 담양군과 청록바이오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매매대금은 총 59억 9,300만원(토지 28억8,100만원, 건물 20억원, 손실액 11억 1,200만원)에 합의했고, 6월말까지 계약금 6억원 외에 중도금 3억 8,400만원을 담양군이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잔액 50억 900만원에 대해서는 2020년 11월까지 전액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청록바이오 매입대금 59억 9,300만원은 전액 군비로 지출되며, 기 지급된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대금 마련을 위해 군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5억1,000만원을 계상하는 한편 내년도 본예산에 나머지 45억 1,000만원을 계상, 11월까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청록바이오 매입 후 이곳 부지에 국비 12억 2,400만원이 포함된 총 40억 8,000만원을 투입해 담양군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관련한 예산은 이미 지난해 9월 국비가 확정됐으며 담양군의회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함에 따라 청록바이오 매입 추진과 생활자원센터 설치사업이 동시에 진행중이다. 

담양군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플라스틱을 비롯 캔류, 병류, 고철 등을 재활용하는 선별시설과 함께 스치로폼 감용기 등을 설치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자원을 1일 10톤 가량 재활용 및 감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록바이오 매입대금 지급이 완료되는 내년 11월 까지는 해당업체가 영업을 지속할 수 밖에 없어 1년여 가량 주민들의 양해가 필요하다” 면서 “다만, 이 기간동안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 하면서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흐린 날씨와 습도만 높아지면 어김없이 시궁창 냄새가 코를 찌르는 악취발생 민원과 관련, 해당업체의 불법사항에 대한 적발과 영업정지 처분, 이에 반발한 업체의 행정소송이 반복되면서 지금껏 담양읍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었다. 오랜기간 고질적인 악취로 두통과 함께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온 담양읍 주민들은 수년째 악취와의 전쟁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 불편한 심기속에 고통의 생활을 겪어야 했으며, 끊이지 않는 민원제기와 시위,집회 등을 해결촉구 등의 집단행동이 이어졌었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청록바이오 매입과 악취민원 해결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예상보다 빨리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본지는 담양읍 악취민원과 관련해 주민 민원제기와 더불어 시위발생 상황과 실태에 관해 그동안 여러차례 심층보도 한 바 있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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