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남도지사배 대회 상 휩쓸어
70세 이천경-김정조팀 우승양보 ‘준우승’

제14회 전라남도 도지사배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정구)대회에서 담양군 대표팀이 시니어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개인전 복식에서도 2위, 3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2일∼13일 이틀동안 장성에서 열린 2019 전남도지사배 소프트테니스(정구)대회에 출전한 담양군 대표팀은 개인전 복식 70세팀 준우승에 이어 60세팀이 3위에 올랐으며 또한 단체전(60세팀)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을 휩쓸었다.

특히, 70세팀(이천경-김정조)은 압도적인 기량과 실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눈앞에 두었으나 수년째 우승을 염원하던 순천팀에 경기없이 우승컵을 양보, 우애와 배려의 스포츠맨쉽을 보여줌으로써 참석 시군 선수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직접 선수로 출전해 준우승한 담양군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협회 이천경 회장은 “70세팀에 함께 출전한 김정조 선수와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60세팀과 단체전 모두 상위의 성적을 거두어 기쁘며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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