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 청신호, 수요대비 부지물색 어려움도 
●남촌마을 앞 공동주택 3층 4동 17세대
●동산병원 뒤 연립주택 5층 2동 22세대
●담양군청 옆 연립주택 5층 1동 41세대

*남촌마을 앞 연립주택

*동산병원 뒤 연립주택

*담양군청 옆 연립주택

최근들어 담양읍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규모 연립주택 건축과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담양 인구유입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담양읍에는 지난해 (주)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중인 백동리 미리산공원 앞 센트럴파크 5개동 216세대, 산이건설(주)와 거성종합건설(주)가 양각리 담양소방서 뒤편에 추진중인 산이고운니케 아파트 4개동 177세대 등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여러곳의 중소규모 공동주택(연립주택) 건축공사가 진행중이다.

본지가 올해들어 10월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중이거나 분양에 들어간 담양읍 일원 중소규모 연립주택 건축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산리 남촌마을 앞 3층 규모 4동 17세대(유한회사 세평), ▲백동리 동산병원 뒤 5층 규모 2동 22세대(서해개발 주식회사), ▲객사리 담양군청 후문 옆 5층 규모 1동 41세대(흥원개발 주식회사) 등 3곳에 이르고 있다.

이중 군청 후문 옆 연립주택 ‘더 테라스’ (5층, 41세대)는 지난해 5월 건축허가가 났으나 올해까지 공사가 이어졌고, 나머지 2곳은 금년 2월말에 승인돼 현재 공사가 한창 시행중인 가운데 분양도 함께 진행중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최근 몇 년사이 담양읍 원도심은 물론이고 외곽지역의 유휴지나 공터, 전답, 임야 등에 대한 아파트, 연립주택 건축관련 부지매입 문의가 잦아지고 있어 담양읍 부동산 경기는 꽤 좋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땅값이 크게 올라 희망하는 부지나 입지, 조건에 맞는 마당한 땅을 찾기가 쉽지 않을 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한 부동산 중개인은 “최근 지역은 물론 광주 사람들이 중소규모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지을 만한 부지를 찾아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나 분양가 대비 땅값이 너무 비싸 마땅한 부지를 찾아내기가 쉽지않다”고 전했다.

이처럼 담양읍 일원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주상복합주택, 원룸 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지속적인 생태도시 정책과 관광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한 담양이 생활환경적인 면에서나 재테크적인 면에서도 타지역 보다 훨씬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우리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전원주택단지나 대규모아파트 건설, 그리고 크고작은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원룸 등 공동주택들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한 ‘관광담양’의 위상과 함께 살기좋은 ‘생태도시 담양’의 지역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한몫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며 “생태도시와 인문학교육특구, 정원문화도시를 기반으로 ‘담양인구 7만, 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가는 ‘작지만 강한 담양군’을 만들어 가는데 매우 희망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몇 년사이 담양읍 일원에는 학동리 메타프로방스 인근 담양cc 골프장 주변에 들어서는 세컨하우스 개념의 ‘유포리아빌리지’ 299세대와 ‘담빛마을(76세대)’을 비롯 지침리 96번지 일원의 ‘화인플러스(72세대)’, 지침리 43번지 ‘일신더프레뷰(29세대)’, 담주리 65-6 일원 연립주택(63세대), 만성리 일원 ‘남선힐스뷰(50세대)’ 등의 공동주택과 전원주택이 이미 들어섰거나 조성중에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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