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홈페이지에 입산 통제구역 고시
11월1일 ~ 12월15일까지 잠정 폐쇄

담양군은 지난 1일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를 위해 가을철 입산통제 구역과 등산로 폐쇄 구간을 지정하고 군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번 입산금지는 산불예방·자연경관 유지·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것으로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관내 주요 명산인 ▲추월산(용면 쌍태리 산19회 46필지), ▲병풍산(수북면 궁산리 산1외 32필지, 월산면 중월리 산159외 13필지, 월산면 용흥리 산85외 2필지), ▲삼인산(대전면 평장리 산17외 29필지, 대전면 병풍리 산2-1외 19필지, 대전면 행성리 산130외 7필지), ▲만덕산(대덕면 운암리 산56-7외 7필지) 등 4개 산 총 916ha 면적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또한 등산로 5개 노선인 ▲추월산(용면 쌍태리~추월산 1-1분기점), ▲병풍산(수북 연학원~월산 용흥사, 수북 오정1구~병풍산 쪽재갈림길), ▲삼인산(대전면 대치리~삼인산 삼각점), ▲만덕산(대덕면 상운마을~만덕산 등산로 갈림길) 등 총 13.9km의 등산로를 산불예방을 위해 폐쇄한다.

입산통제 구역에 입산하고자 할 때에는 ‘산림보호법 제15조 제3항’의 규정에 의거, 입산허가신청서를 작성해 관련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없이 입산해 적발시 동법 제57조 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산림안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화기 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 불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추월산, 병풍산, 삼인산, 만덕산의 주 등산로는 개방해 군민들의 입산에 지장은 없겠지만 입산 시 산불예방과 산림자원 보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봉두만 기자

봉두만 기자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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