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담양군 주요업무 점검 및 개선 촉구
시정6건·개선34건 외 건의156건, 자료요구 31건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2019년도 담양군이 추진한 각 실과소 주요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군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2개반으로 자체감사반을 편성, 제289회 정례회 회기중인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도 담양군 주요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이에따른 시정·개선·건의·자료요구 등 총 227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향후 군정업무 시행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조치의견을 보면, 시정 6건을 비롯 개선 34건, 건의 156건, 자료요구 31건 등 총 227건으로 이중 지적강도가 가장 높은 시정 6건에는 지속가능경영기획실 3건 외에 주민행복과·투자유치과·안전건설과 각 1건으로 집계됐다.

또 개선의견 34건 중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자치행정과 각 7건을 비롯 생태환경과 3건, 열린민원과·친환경농정과·도시디자인과·산림정원과·대나무자원연구소 각 2건 순으로 집계됐으며 7개과에서 각 1건의 ‘개선’ 지적을 받았다. 이외에 시정·개선 요구가 단 한건도 없는 실과소는 문화체육과, 세무회계과, 보건소 3개과에 불과했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해 군민의 의견이나 애로사항이 군정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행정추진 계획부터 완료과정에서 잘못된 점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고 개선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감사결과, “담양군이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잘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중앙부처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 국도비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나 담양군 재정여건상 과도한 군비 매칭에 따른 비효율적 예산 우려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아울러 사업계획 과정에서 철저한 기초조사로 사업예산 불용 및 과다한 명시, 사고이월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총평했다. 

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이나 문제점에 대한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보고보다는 의회에 수시보고를 통해 지역민을 대변할 수 있도록 소통과 보고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감사에서 제기된 개선책이나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다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사한 지적 또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26일간의 회기로 제289회 정례회를 개최했으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 22건의 조례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0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사·의결했다.또 ‘WTO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포기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관련기사=행정사무감사 실과소별 지적사항)/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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