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원도심 살리기】 지상방담·주민토론회 일정 협의
지역밀착형 기사 확충 및 동네뉴스 활성화방안 등 점검

담양뉴스 기획위원회(위원장 김휘)가 지난 22일 오전11시 본사 회의실에서 2020년도 첫 기획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휘 위원장, 장광호 편집국장을 비롯 9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2019년도에 창간3주년 기념 기획특집으로 진행했던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 연계 행사로 이어질 자체 ‘지상방담’ 및 군민참여 ‘주민토론회’ 에 대한 일정 협의, 그리고 금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지역밀착형보도(하이퍼로컬저널리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작년 6월부터 진행한 【담양 원도심 살리기】 기획특집, 칼럼 등 보도와 관련해 간락하게 경과보고 하겠다. 
기획특집 마무리 단계로 한강희 위원과 군수 인터뷰를 추진했으며 신문보도 2회 및 동영상 촬영후 홈피 담양뉴스TV에 올렸으니 참고 바란다. 
아울러 자체 지상방담 일정과 함께 이어질 군수, 의장, 관계공무원, 군민, 중앙로상가 주민, 관련단체를 비롯 본지 칼럼·기획위원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주민토론회 진행에 대한 의견도 내주기 바란다. 또, 향후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계속 기획특집으로 진행할 예정인 담양읍 도시뉴딜사업 및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외에 올해부터 집중 실행할 계획인 하이퍼로컬 저널리즘(지역밀착 동네뉴스 확충) 추진에 대해서도 좋은 의견을 내주기 바란다.

■ 김휘 위원장 : 최근 최형식 군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칼럼진들의 좋은 글들과 함께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기쁘다. 외부에서도 칭찬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 이번 기획특집 보도에 위원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금년은 담양뉴스 창간 4주년을 대비하는 해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
【담양 원도심 살리기】 관련 주민토론회는 군수, 관계 공무원, 상인, 주민, 단체관계자 등이 참여해 타운홀미팅 형태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향후 진행될 지상방담과 주민토론회 개최 일정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 한강희 위원  : 자체 지상방담에 대한 계획안은 신문사에 전달했으니 참고해서 위원들은 사전 원고를 준비하면 될 것 같다.  

■ 장현우 위원 : 주민토론회는 NGO가 주최하는 방안으로 ‘공직자-주민-활동가’ 들이 참여하되 담양뉴스가 중재 역할을 맡도록 하자.

■ 김휘 위원장 : 주민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선 군수와의 간담회를 추진하되 담양뉴스를 축으로 진행되면 좋을 듯싶다.

■ 정병연 위원 : 행정의 일정과 조율해서 시기를 선택하되 신문사에서 적절한 일정을 짜서 알려주면 위원들이 협의, 추진하는 게 좋겠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자체 지상방담은 2월초쯤에 개최하고 주민토론회는 좀 더 상황을 검토해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새해 초인데다 담양군의 읍면순회 군정보고회 일정도 있으니 아마도 3월 이후에나 가능할 수도 있다.

■ 정병연 위원 : 담양읍이 도시재생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선정은 됐지만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사업 관련해 군에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담양 원도심 살리기’ 기획특집 마무리 단계에서 군수인터뷰는 너무 좋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중점적인 내용을 요약해서 따로 보도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리가 기획했던 방향이나 그에대 한 군수의 의견이 확연하게 드러났으면 더 알아보기 쉽고 좋았을 듯 싶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이번호 인터뷰 보도는 사전 서면으로 진행됐고, 대담 인터뷰는 다음호에 자세하게 보도할 예정이다. 이어, 차후 기획특집 관련 정리 및 요약 기사를 내도록 하겠다.

■ 김휘 위원장 : 언론사의 역할 중 하나는 좋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창간 3주년을 맞아 내놓았던 기획안 2가지를 진행했는데, 그중 하이퍼로컬저널리즘 실천(동네뉴스)은 구글의 동네뉴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300개의 마을기자단을 조성해 메신저, 카톡 등을 이용 쉽게 제보를 받아 기사를 올리면 좋은 플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장광호 편집국장 : 현재 마을 활동가 위주로 마을기자단을 80명 정도 모집했다. 작년부터 지역기자를 둬, 마을기자단을 관리중이다. 금년에는 지역밀착보도(하이퍼로컬) 실천을 위해 동네뉴스를 지면에 많이 보도하겠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지면 증면 등을 통해 지역밀착보도 기사가 많이 추가되지 않을까 한다.

■ 박충년 위원 : 현재 일부지역에서는 면 소식지를 발행한다는데 면소식지와 제휴하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 한강희 위원 : 담양뉴스에 소속된 다섯개의 위원회를 통해 한주씩 돌아가면서 소프트한 칼럼이 추가되면 더 좋을 듯 싶다. 여러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생각이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올해부터 인문학교육도시에 선정된 담양의 이미지에 맞게 지면 증면 및 할애 등을 통해 2019송순문학상 우수상 수상 작품과 함께 문순태 작가 제자의 글을 격주간으로 돌아가며 기획연재 할 예정이며 또, 귀농·귀촌 일기 및 농촌칼럼 형식의 고정코너도 신설할 생각이다. 

■ 전고필 위원 : 담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현재 행정이 너무 선지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최형식 군수가 생태,관광 등에서 담양의 브랜드가치를 크게 업그레이드 시켰고 공무원들도 엘리트화가 되어있으나 그같은 정책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은 그저 따라가는 형태로 수동적 경향이 적지않았다. 따라서 군민의 자존감, 자긍심을 올리는 것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예를들어 ‘칭찬합시다’ 코너 신설 등을 통해 담양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군민 사기앙양의 글도 신문에 자주 게재되면 좋겠다. 또한 담양으로 이주해 오신 분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주민 소개’ 코너 등 조금만 지면을 할애하면 딱딱한 형식의 신문에서 좀더 말랑한 신문의 지면도 보완되지 않을까 싶다.

■ 김홍식 위원 :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광주 시민들은 성공적인 사업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분명 문제점이 많이 있는 사업이지만 이 홍보에 시민들이 함께 매몰돼 휩쓸려가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담양의 경우는 유능한 리더가 있어 행정의 방향성을 잡고 잘 나아가는 것은 좋다. 그러나 군민들과 같이 공유하고 비판적인 관점도 필요하다. 
담양이 생태환경과 인문학교육 특구로써 정말 생태환경이 맞는지 확인 점검이 필요하다. 현재 인구유치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면 개발과 맞물려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정말 지속가능한 컨셉인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담양의 정체성과 고유의 컨셉을 위한다면 인구유치는 중요치 않다.
또한 독일형마을을 건립하는 것이 과연 담양다움에 맞는 것인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짓고있는 건물 중 300년 뒤 문화유산이 될 건축물이 뭐가 있을까? 현재 하고 있는 것이 후대에 남길 수 있는 ‘담양다움’인지 확인하고 고민을 해봐야 한다.

■ 한강희 위원 : 담양이 친환경도시로 유명하지만 실제적으로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 얼마나 그러한 것인지 언론의 감시와 확인 기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오늘 담양뉴스와 담양 발전에 정말 유익하고 좋은 의견, 제안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위원님들의 여러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해서 담양뉴스와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군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 김휘 위원장 : 오늘 회의 모두에서 말했지만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 창간3주년 기념으로 기획했던 기획안에 대해 담양뉴스가 기대 이상으로 잘 추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제 담양뉴스가 마무리로 진행하는 지상방담과 주민토론회 등 공론화를 통해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기대하면서 아울러 금년에도 지역밀착 하이퍼로컬 저널리즘 실천에 지혜를 모아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자. 
담양뉴스가 담양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역신문으로 우뚝 서도록 우리 위원회와 위원 모두가 힘을 보태도록 하자. 장시간 회의에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회의를 마치겠다./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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