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 군정성과 보고 및 내년도 군정방향 제시
2017년도 예산안 제출, 군의회 ‘시정연설’ 통해 협조 당부

최형식 군수가 내년도 예산안을 담양군의회에 제출하고 2017년 한해 담양군의 살림살이를 잘 꾸려나가겠다는 취지의 보고와 함께 원활한 군정(道政) 추진에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2017년 시정연설’을 통해 취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의 군정 성과와 내년도 군정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최형식 군수의 ‘2017년 시정연설’ 전문이다.(일부 문구 수정함/ 편집자 주)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오늘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군정운영과 재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등 군정 현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내주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군정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유관기관  임직원, 그리고 열정을 다해주신 7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정례회는 예산안 심의 목적 이외에도 민선6기 담양발전의 비전을 확인하고 실천전략을 다시 한 번 가다듬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천년 전 선조들께서 담양이라는 지명을 정명하신 뜻을 이어받아 생태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한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담양”이라는 지역 브랜드 가치가 향상 되었으며, 700만 관광시대를 열게되었습니다. 또한 가사문학을 꽃피웠던 우리 담양은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서 담양의 인문학으로 미래 천년(담양 신 르네상스시대)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담양, 700만 관광시대 브랜드가치 향상
●명실상부, 내륙형 관광도시 자리매김
●전국 최초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 성과
●대나무축제 5년연속 ‘우수축제’ 선정

담양은 이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관광 키워드에 대하여 소셜네트워크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담양이 여행지에 대한 긍정적 의견 분야 2위, 인기명소로는 죽녹원이 1위, 역사관광지로는 소쇄원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메타세쿼이아 길, 호남 기후변화 체험관 등이 5위권 이내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내륙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축제는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선정 우수축제에 선정되었으며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는 금년을 끝으로 내년부터는 강진에서 개최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어 음식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선 5기 이후 전원주택단지는 33개 단지가 조성되었거나 조성 중에 있으며 이중 분양율은 91%이고, 건축이 완료되었거나 건축중인 택지는 57%이며 건축신고를 마친 택지를 포함하면 99.3%로, 담양은 도시민이 선호하는 친환경 전원주거단지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동2지구 580세대 아파트 건립 공사는 12월 9일부터 입주할 계획으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산업단지도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1월 3일 중앙정부의 제2차 투융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5년여만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11월 30일 착공할 계획이며, 메타 프로방스 조성사업은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호남의 거점 유원지로서 최고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습니다.

●담양쌀 6년연속 전남10대 고품질 쌀 선정
●담양딸기 품종출원 연간30억원 로얄티 절약
●‘죽향’딸기 2020년부터 5억원 외화획득 가능

농업분야에서는 대숲맑은 담양 쌀이 6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쌀에 선정되었으며, FTA에 대응한 담양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과 친환경농업 제3차 5개년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농촌체험마을 등급평가, 산지유통 종합계획 이행실태 평가, 농업 6차 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담양식 농업혁신방안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 남부사업소의 개소로 영농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우리군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딸기 ‘죽향’은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한 유럽과 캐나다, 베트남 등에 품종출원과 함께 종자를 수출함으로써 연간 30억원의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20년부터는 연간 5억원의 외화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각종 공모,평가사업 선정 221억원 사업비 확보
●담양식 공교육 성과, 학업성취도 크게 향상
●풀뿌리공동체 디딤돌 사업추진, 서민생활 안정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살리기 추진 가속화

우리군의 행정역량을 과시하는 각종 국?도비 공모 평가사업에 있어서는 관광발전 수준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각종 상을 수상하여 우리군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으며 49건에 2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담양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인근 5개 시군과의 빛고을 생활권 행정협의회, 구례군 곡성군과 구곡순담 행정협의회를 구성하여 산업?문화?관광?교통?환경 등 지역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으며, 생활권단위의 선도사업에 응모하여 벌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사업과 풍류남도 나들이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선도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복지기능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담양읍에 맞춤형 주민복지팀을 설치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주거안정대책 등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노인복지 추진으로 따뜻한 복지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뿌리공동체 디딤돌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 및 생산적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살리기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으며, 행복택시 운영, 첨단방향 버스노선 신설, 주차장 확보를 통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 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담양식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중학생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이 2010년도에는 53.2%였으나 2015년도에는 72.4%로 19.2%가 향상되었으며, 기초학력 미달도 7.4%에서 1.21%로 6.19%가 감소하였습니다.
아울러 한재중학교 등 광주 인근 중학교는 전입학생이 증가하고 있어 그동안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담양장학회도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출향인들이 참여하여 77억원의 기금을 확보하였습니다.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여 5대 범죄 검거율이 2012년 63%에서 2015년 91%로 향상되었습니다.

세계화의 국제정세에 발맞춰 담양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업기술력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하여 중국 사천성 의빈시 및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중국, 독일 등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의 3대 정책 기조인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를 바탕으로 “소득 3만 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기반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2017년도는 특히, 담양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집행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군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첫째, 생태도시 정책을 역점으로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담양군의 최고 브랜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입니다.
민선3기 시작한 생태도시 정책은 담양군정의 핵심가치로 자리 잡았으며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모든 정책과 사업들은 생태환경 보전을 원칙으로 수립하고, 부서 간에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실행해 나가면서, 용역 중에 있는 담양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은 생태도시에 걸맞은 발전계획안이 되도록 내실 있게 수립하겠습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책 및 각종 사업에 대한 기획,운영,평가 및 환류 과정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중장기 계획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이라는 군정 가치를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배출량 줄이기, 자원의 재활용율 높이기, 온실가스 감축 등 군민운동을 전개하여 생태도시 정책의 군민 생활 저변화를 유도하고 생태도시 담양의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해 나가겠습니다.
에코센터 건립, 구도심 생태축 조성 및 전기차 관광버스 도입 등 지속가능도시 조성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 신청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지질공원이라는 브랜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담양군 전역이 등재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와 적극 협력하여 나가겠으며, 추월산 도립공원 승격은 무등산권 지질공원 등재여부에 따라 재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악취 소음 분진은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면서 환경권 침해 요인의 신규 발생을 보다 강하게 억제해 나가겠습니다.
군에서 운영하는 환경기초 시설에도 악취 저감 설비를 보강하고 생태교통시스템 구축 등 대기질 관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대기오염 측정망을 설치하여 수치화를 통해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수질 보전을 위하여 마을 하수도 정비와 노후 하수관을 정비하고 고서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등 오염 총량관리 삭감량을 확보해 나가면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하여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수도시설 개량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 둘째, 풀뿌리 경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전라남도에서 추계한 우리군의 산업구조는 종사자 기준으로 1차산업이 46.7%, 2차산업이 21%, 3차산업이 32.4%로 아직은 1차 산업종사자가 절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GRDP는 1차산업이 12.4%, 2차산업이 34.6%, 3차산업이 53%로, 1차 산업의 저생산성과 3차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여실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산업구조의 비효율성을 보완하고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풀뿌리 경제의 기반을 다지는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을기업 육성과 풀뿌리 공동체 디딤돌 사업을 활성화하고, 마을 공동체의 재활력 프로그램과 풀뿌리경제 리더교육,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마을포럼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담양의 지도를 바꾸는 대형 현안사업인 일반산업단지와 메타프로방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일반산업단지의 조기 분양과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단지 근로자 교통편의를 위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부족한 산업인력의 확보를 위하여 지역 및 광역단위의 인프라 활용과 맞춤형 청년취업 종합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전문 인력을 연계해 나가면서, 의원님들과 협의하여 일반산업단지에 벤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전원 주택단지인 첨단문화 복합단지는 두축으로 나누어 수북면 구역은 명품 전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담양읍 구역은 종합적인 상업?업무시설과 교육,의료시설 및 저층의 공동 주택을 조성하여 인구유입을 유도하겠습니다.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조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은 체육시설 마무리와 노후화된 주택 정비 등으로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수북면과 대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여 시행계획을 승인받아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 소득기반 확충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천변,담주지구 종합정비사업은 토지매입과 도로개설사업을 마무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으며,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도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 등 주요관광지 주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자원의 적극 활용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지원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상품 애용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투자유치와 더불어 기존 사업들의 조기 마무리와 가시화로 ‘소득 3만 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의 경제 기반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 셋째, 담양식 창조농정 추진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동안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등 담양식 창조농정 추진으로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므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친환경농업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연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나가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작물의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신품종 육성과 틈새작물을 적극 발굴하여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담양딸기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으나 전문육묘 시설이 없어 딸기 묘 일부를 외부지역에서 사다 심는 실정으로 외부 병원균 유입의 우려가 있습니다. 자가 생산분 30%를 제외한 관내 수요량의 70% 공급을 목표로 딸기 우량묘 전문 생산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딸기 묘의 국제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체 개발한 담양 딸기의 품종을 보호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국제 종자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등 대숲맑은 딸기의 명품화를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단순한 1차 농산물만을 판매해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습니다. 농산물을 소포장하고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맞춤형 포장디자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생태도시 담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를 유도하여 판매를 촉진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농촌체험마을의 소득 다변화를 모색함으로써 쌀값 폭락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축산은 농가의 고소득을 보장하지만 분뇨 악취 등 환경문제 유발 요인이 있는 분야로 신규 축산농가의 외부유입을 억제하고 기존 축산농가의 시설개선과 소득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대숲맑은 담양 한우의 품질개선을 위하여 암소의 유전능력 평가와 농장단위의 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고급육 계통의 우수한 암소집단을 조성하는 등 우량송아지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양계, 양돈, 양?한봉 등 소규모 축산업의 지원을 확대하여 FTA의 농축산업의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고 분야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새 소득원을 발굴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표고버섯, 약용식물을 비롯하여 산채류, 산양삼 등 청정임산물을 확대 조성하고 호두나무 등의 신소득숲을 조성하여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소득이 창출되도록 하겠습니다.

담양 농업회의소를 설립하여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농업교육을 일원화하고 농업 기구의 체계화를 통해 농민과 농민단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농정참여를 유도하겠으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특화작목 집중시기에 부족한 농업노동력을 광주지역의 잠재노동력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농업노동력을 공급하겠습니다.
대숲맑은쌀 재배농가에 대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여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 넷째, 더불어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나눔과 배려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시행과 잘못된 해석으로 기부문화마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담양군복지재단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능동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복합적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한 통합사례를 관리하여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근로빈곤층 탈수급자에 대하여 건강 보험료를 지원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신축 및 개보수를 지원하고 '이동식주택 임대 지원' 사업과 건축진흥 특별회계를 운용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장애인 콜센터 운영 확대, 평생학습 프로그램 상설운영으로 장애인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나눔 운동의 지속 전개와 365 희망플러스 담양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교통 오지마을 주민을 위한 행복 택시를 내실있게 운행하고 도시가스 공급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읍면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여 주민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1.24명으로 OECD 국가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저출산의 주요 요인으로는 젊은층의 취업난, 주택난, 양육환경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출산장려금과 출산용품 지급을 확대하고 보육환경도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100세 건강시대를 위하여 취약계층 무료 스케일링, 치매 조기검진, 백내장 수술 지원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개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신체활동으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걷기 동호회, 체조교실, 맞춤형 기초체력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료보다는 예방위주의 군민건강 증진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겠습니다.

■ 다섯째, 700만 문화관광도시를 기반으로 정책방향을 더욱 내실있게 다지겠습니다.

먼저, 죽녹원 등 기존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면서 마을중심으로 1, 2, 3차 산업이 융합된 6차 산업의 체험관광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담양이 광주권 거점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민박시설은 일본이나 유럽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자전거 터미널을 겸한 유스호스텔 등 품격높은 숙박시설을 유치하겠습니다.

셋째, 생태문화 도시 정책을 통해 문화 재생사업과 문화 융합사업으로 지역의 품격을 높여 지속가능성을 담보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죽녹원을 관광축의 거점으로 하여 관방제림, 메타 가로수길, 메타프로방스를 중심으로 생태문화 관광코스를 특화하고, 쓰담길, 해동주조장, 문화생태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관광객들을 구도심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죽녹원과 구도심을 관광객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예센터 및 복합문화거리 조성사업, 돌아온 담주 4길 융복합 프로젝트인 “쓰담길” 조성사업, 구 해동주조장의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재생사업,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구도심을 활성화 하고, 담양읍 전통시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모색 하겠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 마당은 단순히 걷는 길에서 벗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복합 문화공간시설로 발전시키고, 남부권역은 가사문학과 창평 슬로시티,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사색하는 관광지로 조성하여 도시민들이 담양에 와서 음식도 먹고 펜션에서 숙박도 하는 쉬어갈 수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년이면 19회째를 맞는 대나무 축제는 대나무의 상징성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대나무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고,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메타프로방스를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형 산타축제를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체험형 관광과 체류형 관광을 위하여 숙박시설과 음식문화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민박시설의 급속한 양적 성장 및 시설 노후화, 민박 이용객의 수준향상 등으로 인한 민박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숙박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시설 정비 및 경영마인드를 개선하여 농어촌민박을 활성화하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음식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우량 죽순생산과 죽순 명품요리를 개발하여 담양다운 음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광주 송정역 KTX, 광주 공항 등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테마형 관광 상품 개발과 코레일을 연계한 투어버스를 지속 운영하여 수도권을 공략하는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중국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한류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선하여 중국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담양식 관광 상품을 집중 발굴하겠습니다.
담양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용마루길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가마골 생태공원, 추월산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만들어 나가면서, 문화회관 인근 주차장과 중앙 주차장, 슬로시티 주차장 등 공영 주차장을 확보하여 지역민은 몰론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에코농공단지와 백진공원 등 스포츠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그 기능이 저하된 추성경기장을 문화예술 시설인 아시아 야외 음악당으로 조성하여 문화 생태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전시공간 지원과 지역민의 문화 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창작,향유,공유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소규모 예술 활동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담양군 문화재단의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각종 공연 전시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테마공연 개최와 상주단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담양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영화, 동화 등의 창작을 활성화하고 뮤지컬이나 오페라로 발전시키는 등 문화산업에 투자를 확대하여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군민의 숙원인 수영장 건립은 현재 45%의 공정률로, 야외수영장을 포함하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각종 생활체육대회나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문화와 관광, 체육을 접목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활체육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 여섯째, 담양을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면서 교육 명품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공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의 미래 동량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 교육도시 지정은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평생 교육도시로서의 담양을 인문학으로 디자인해 나가겠습니다.
인문학 해설사 양성, 작은 도서실 운영, 인문학 독서하기, 죽녹원을 비롯한 주요관광지별 인문학 산책기행과 대숲에 깃든 가사문학 교육, 인문학 아카데미, 명상체험, 청소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활동사업 등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에 걸맞은 다양한 인문학 평생교육을 추진하여 군민이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일곱째, 천년기념사업 추진으로 미래 후손들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유럽은 중세시대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보전을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자원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2018년 담양지명 천년기념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천년기념사업은 담양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현재 38개의 세부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나 지속가능한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담론의 장을 계속 마련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역사, 문화, 예술과 자연에서 그 해답을 찾아  후손들의 자산과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담양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명천년 기념 군민선언문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공공성과 예술성이 있는 조형물 제작과 담양장학재단에 본인 명의의 장학구좌를 개설하여 후손들이 계속하여 장학금 기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전면 응용리 마한시대 유물과 무정면 술지, 고서 고읍리 현터 등 역사문화자원 장기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역사?인물?사건 등을 총망라한 기록물을 제작하여 역사를 고찰하고 사료화 하겠습니다.
대숲 10리길, 관내 모든 하천숲 확대  및 홍수조절지, 담양호 상하단부 와 광주호 하단부 등에 천년 명품 숲을 조성하는 등 천년경관숲 조성 10개년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훼손?소멸되고 있는 마을숲 복원과 가로경관숲 조성, 및 하천숲 조성을 확대하여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 대한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후손들에게 역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연차적으로 대나무 가로수를 포함한 모든 가로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여덟째, 사전 예방적 행정 실현으로 안전한 담양을 ㅡ만들겠습니다.

군민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안전신고와 안전수칙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로 및 지하시설물 자료에 대한 통합 정보를 구축하여 정확한 위치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가겠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을 적극 검토하여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끝으로,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를 통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방자치는 군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하여 군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종 군정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분야별 토론회를 개최하여 군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으며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통계는 모든 정책의 기초라 할 수 있으며 통계가 정확해야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것입니다. 따라서 축산실태 통계조사, 관광실태 통계조사 등 맞춤형 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연도별 목표를 제시하는 통계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의 채무는 현재 1원도 없습니다.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어느 지자체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경영성과를 거두었듯이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채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행정으로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 전반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민원사전심사제를 강화하여 민원인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군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일과 기능중심의 생산적인 조직개편과 전문직위 지정 및 전문관제를 운영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민선 6기 군정의 핵심가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지금까지 내년도 주요 시책들을 제시해 드렸습니다만,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17년도 재정운용 방향과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 내년도 예산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각종 낭비요소나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고 철저한 경영분석을 통한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구조적 틀과 시스템을 바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행복시대 실현과 풀뿌리경제 활성화 등 서민경제 사업 관련 예산을 선택적?전략적으로 편성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은 금년 본예산보다 1.3% 증가한 3,064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1.1% 증가된 2,972억원, 특별회계는 9.6% 증가한 92억원입니다.

세입예산의 구조를 개괄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240억원과 세외수입 101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80억원 등을 합친 520억원입니다.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 1,290억원, 조정교부금 40억원, 국도비 보조금 1,121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약 11.5%입니다.
특별회계는 세외수입 33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8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51억원 입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을 개략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반회계는 일반 공공행정분야 15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7억원, 교육 분야 36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86억원, 환경보호분야 375억원, 사회복지분야 622억원, 보건분야 41억원, 농림분야 516억원, 산업분야 84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13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78억원을, 예비비 30억원과 기타 514억원을 합하여 총 2,972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문화 및 관광분야 9억원, 환경보호분야 42억원, 사회복지분야 10억원, 농림분야 2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억원 등 92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철저한 재정분석을 통해 각종 낭비요소나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꼭 필요한 예산만 계상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며, 편성된 예산은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외부인들은 담양을 깨끗한 도시, 잘 정비되어 있는 도시로 느끼고 있으며 자연이 살아있는 전원주택 선호지역으로 담양에 오고 싶어 하고 살고 싶어 합니다.
민선3기 처음 군정에 생태도시 정책을 도입할 때만 해도 공직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하나 둘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태도시 정책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군민 한분 한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민선6기 군정에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내년에도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더 큰 영광과 보람이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5일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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