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예비후보(광주 동남갑), 3선 장병완 의원과 대결
조오섭 예비후보(광주 북구갑), 김경진 의원과 한판 승부

▲윤영덕 후보

▲조오섭 후보

4.15총선에 출마를 준비중인 담양 용면 출신 윤영덕 예비후보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갑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 공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5일까지 실시한 광주 동남갑 여론조사 및 예비후보 공천심사에서 윤영덕 예비후보를 최종 낙점했다.

윤 예비후보는 강력한 경쟁후보였던 남구청장 경력의 최영호 예비후보를 막판 따돌리고 빛나는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윤 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획득하기까지 수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에게 밀렸음을 볼때, 이번 윤 후보의 공천 확정은 정치신인 가점과 젊은피 수혈 등이 작용해 막판 뒤집기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윤영덕 예비후보는 91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남총련 건준위 의장을 역임하면서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앞장섰으며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지역공공정책 플랫폼을 지향하는 시민단체 ‘광주로(路)’ 설립을 주도해 초대 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또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선 및 본선 캠프에서 지역공약 개발을 담당하고,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작년 5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9일 담양 대전면 출신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예비후보가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최종 공천권을 획득했다. 조 후보는 대전면이 고향으로 동신고, 전남대 신방과를 졸업했으며 6·7대 광주광역시의원을 지냈다. 또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이에따라 이번 4.15총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에 출마하는 담양출신 후보는 지역구 이개호 의원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한편, 광주 동남갑 윤영덕 후보는 3선 경력의 민생당 장병완 현역의원,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무소속 김경진 현역의원과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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