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0.3㏊불에 타고 75세 할머니 사망

어제(23일) 오후 2시 30분경 월산면 월평리 마을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임야 0.3㏊가 불에 타고 마을주민 한 명(75세 할머니)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발생한 월산면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넘어 진화됐으나 안타깝게도 화재현장에서 이 마을 H할머니가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H할머니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난 불을 끄려다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산림당국은 산림청·임차헬기 7대와 산불 진화차량 4대, 산불진화대·공무원·소방관 100여명 등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5시쯤 큰 불길은 잡았으며 6시 30분경 완전 진화했다.
이날 산불은 초속 4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한때 200여m 떨어진 마을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다행히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았다./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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