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담양의 향토문화재③ 성도리 석불입상(成道里 石佛立像)

●지정 : 향토유형문화유산 제2-5호
●소재지 :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 134
●규모 : 높이 167cm
●시대 : 조선시대

성도리 석불입상은 도동저수지 위쪽의 계곡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불상의 전체적인 모습은 민머리의 승상으로 보이지만 의습이나 수인 등에서 불상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측면에서 보면 머리를 앞으로 15° 정도 숙인 모습이다.

이 불상의 머리 모습은 낮은 육계에 소발이다. 코·눈·정수리·오른손 엄지 등이 파손됐다. 양 볼우물이 심하게 오목하고 목에는 삼도가 없다. 착의법은 통견이다. 수인은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취하는 것으로 보이나 보통의 경우와는 다르게 오른손을 내리고 왼손을 들어 올렸다. 무릎 아래는 흙 속에 묻혀버려 파악할 수 없다. 불상의 뒤편에 광배가 보인다. 광배 상단 일부는 파손되어 전모를 파악하기 다소 어려우나 문양은 새기지 않았다.

이러한 승상형의 석불은 민간신앙적인 입장에서 불교를 이해하는 민간불교의 조형물로 보이며 제작 시기는 조선시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도리 석불입상의 높이는 167cm, 광배높이 116cm, 광배너비 87cm이다./자료정리=담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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