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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문화예술촌, ‘뜨거운 오월, 밀알 하나’ 展 개최

6월 30일까지 전시 운영, 5월 30일 오픈식 행사

해동문화예술촌이 광주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에 동참하며 박문종, 정영창, 하루·K 등 3명의 작가를 초청해 오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뜨거운 오월, 밀알 하나’ 전시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인간이 인간 삶의 분쟁과 이념 대립에서 다양한 행동을 표출한 과정에서 여전히 노동과 땀으로 일궈지는 ‘인간다움’의 정신을 구현해 왔으며, ‘밀알 하나’는 종교적 상황을 넘어 인류의 문화적·사회적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주목했다.

역사적 경험의 무게는 항상 논쟁을 유발하지만, 예술가로서 역사를 해석하는 일이 이러한 역사적 무게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이 전시를 통해 인간 존재의 행동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광주5·18민주화운동 이후 수북면에 정착한 박문종은 농사그림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예술적 행위를 통해 땅과 인간의 삶을 소박한 화풍으로 정착시켰다.
남도 화단과 역사의 격동기를 거쳐 온 그는 민주화운동, 자본주의의 급격한 유입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 자본과 미술의 관계 등에서 ‘삶의 방법’을 통해 저항한다.

정영창 역시 20대에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독일 유학을 선택했다.
단독자로서의 화가의 역할에 집중한 그는 ‘세상과 분리된 환경(화실)’에서 세상을 끄집어내는 ‘창(화폭)’을 통해 인간의 생(삶)과 죽음, 삶과 역사의 어두움, 폭력과 전쟁 등의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광주5·18민주화운동 시기에 태어난 하루·K는 참여 세대, 이후의 세대, 그리고 광주의 변화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특정한 사건을 대면하는 예술적인 시선을 선보이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수많은 역사적 사건,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불협화음, 그 가운데 발생되는 또 다른 사건 등을 유추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양초롱 예술총감독은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했다”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이며,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관한 사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 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상상나래’도 9일부터 진행하며, 5월 30일에 진행하는 오픈식과 함께 ‘앙코르 해동’의 공연, 어린이 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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