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곡성에 소화기 9대, 감지기 300대 설치

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최근 담양·곡성군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보강에 나섰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노인층을 화재 취약계층으로 선정,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약자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화기 9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00대를 보강하기로 했으며, 지난 4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전수조사를 마치고 용면과 곡성군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1차 보급을 진행 중이다.
또한 2차 보급은 용면을 제외한 담양군 11개 읍·면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담양소방서 예방대책 김병철 소방위는 “소화기는 대부분 설치돼 있었지만 감지기는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며, “보급은 물론 설치와 현장 안전교육까지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통계에 의하면 최근 8년간 주택화재 사망자 현황에서 70세 이상이 34.3%를 차지했으며, 압도적인 사망률과 노인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다 세심한 화재 예방 활동이 요구되는 실정이다./박영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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