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용문 광장에 천·지·인 탑도 제막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호국의 산실 금성산성 충용문 광장에서 호국영령 위령제 및 한민족세계평화 남북통일 천·지·인(天·地·人)탑 제막식이 열렸다.

한민족문명진흥원·(사)한국민속예술연구원·(사)대한호국불교승병단·호남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한민족 조국통 호국영령 위령대전 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 및 제막식에서는 과거 금성산성 일원에서 희생당한 전사자와 백성의 원혼을 위로하고 호국의 산실인 백두대간 호남정맥 담양 금성산성의 정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위령제에 이어 2부 공연, 3부 남북통일 기원 천·지·인(天·地·人)탑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천지인 탑 제막에서는 하늘과 땅, 사람을 상징하는 사각형·원형·삼각형 돌 기단 위에 불국사 다보탑을 앉힌 것으로 한민족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행사 관계자는 “금성산성 일대 연동 계곡에는 과거 수백명의 사람이 희생당한 역사가 있는 곳으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호국산성의 정기를 계속 이어가자는 뜻에서 위령제와 천지인탑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중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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