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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2/담양의 문화재(8) 소산정(小山亭)

잘 알려지지 않은 담양의 향토문화재⑧ 소산정(小山亭)

●지정별 : 담양군향토유형문화유산 제6호
●소재지 :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용대마을 뒷산
●시대 : 1927년
●지정일 : 2004년 1월 6일

광주댐 아래 용대마을 모정에서 뒷산을 바라보면 숲 사이에 정자가 보인다. 마을 가운데에 있는 모정에서 고읍리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소산정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용담대(龍潭臺) 위에 자리한 소산정은 환학 조여심(喚鶴 曺汝諶)이 제봉 고경명(霽峯 高敬命) 등과 더불어 소요하던 유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창녕인 동호당 조은환(桐湖堂 曺殷煥)이 1927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중수기에 따르면 이 정자는 1990년에 중수하였고 2004년에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면모를 일신했다.소산정(篠山亭)이란 현판이 좌측에 걸려 있는 이 정자는 「소산정기(小山亭記)」를 비롯한 9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환학 조여심은 문장력이 뛰어나고 효성이 극진했던 사람으로 환학당(喚學堂)이란 정자를 짓고 잣정에 살았는데, 그와 교유한 인물로는 면앙정 송순, 양곡 소세양, 석천 임억령, 고봉 기대승, 송강 정철, 제봉 고경명 등이었다고 전해온다. 정면 3칸, 측면 1칸 전후퇴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2고주 4량 가이다. 화강석기둥이 마루높이까지 올라오고 위로는 목재 원주(圓柱)이다. 기둥머리에는 창방, 주두, 보아지가 결구되었고, 장여와 굴도리가 서까래를 받치고 있다. 연등천장이며 한식기와를 사용하였다.

정자의 서쪽에 붙어 있는 현판은 '소산정(篠山亭)'이고, 정면에 붙어 있는 현판은 '소산정(小山亭)'이다. 소산(小山)은 작은 산, 소산(篠山)은 조릿대만큼 작은 산, 둘 다 정자 주인의 겸손한 태도를 드러내는 이름이다. 정자의 이름에 겸양의 미덕이 들어 있다./취재, 정리=김성중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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