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년 최형식 군수에게 듣는다 

담양뉴스는 민선7기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전반기 동안 담양군이 추진해 온 주요군정과 함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포함한 향후 군정의 방향을 최형식 군수에게 들어보았다.
아울러 최근 담양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담양 문화도시’ 지정 추진,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 등 몇가지 현안에 대해 입장을 들어보았다./ 대담=장광호 편집국장

<질문내용>
1. 민선7기 전반기 2년의 주요 성과는?
2. 전반기 군정 수행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있다면?
3.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남은 2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 또는 사업은? 
4. 담양읍을 중심으로 가장 핵심현안인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 그동안의  성과를 제시한다면?
5.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수년째 다각도로 진행중인데, 결론적으로 어떤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지, 또 원도심 주민들과 상가는 어떤 희망을 가질수 있는지?
6. 담양 문화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중인데 유치 지정될시 어떤 지역발전 효과가 있는지?
7. 임기내 마무리 못하는 시책과 현안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또 이에 대한 대책은?
8.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 민선7기 전반기 2년의 주요 군정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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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2년은 담양의 미래천년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현안사업에 대한 실마리들을 풀어낸 의미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민선7기 2년 동안 담양군으로써는 가장 많은 현안사업들이 추진되었습니다.
·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등을 둘러싼 6년 여의 법정공방이 마무리되어 현재 관련 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담양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약 38만 6천평의 첨단문화복합단지는 공동주택 680세대가 금년 연말에 입주예정이며, 780세대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등 1,500세대가 들어올 단지는 현재 99퍼센트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단지 내 페이스튼 국제학교가 2022년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 약 4,000세대가 들어오게 될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전남 개발공사를 중심으로 사전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담양읍 권역, 수북.대전권역, 고서 창평권역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역 개발정책을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 민선3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으며 농민들의 최대 염원  이였던 RPC통합이 농협과 농민들의 협의 속에서 부지확보 등 국비 42억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품질의 쌀 가공판매로 전국 브랜드 자부심을 이어가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담양시장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 사업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154억원 규모의 담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15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한전 지중화 사업과 더불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 전반기 군정 수행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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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축, 각종 행사의 취소와 소통의 어려움이 아쉽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올해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행사 및 간담회도 진행되지 못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된 ‘담양 대나무축제’도 취소돼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 철저한 방역 등으로 현재까지는 '청정 담양'을 유지하고 있지만 산발적으로 발생되는 코로나로 인해 아직은 절대 안심할 수 없으며,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 및 빈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담양사랑상품권 환전수수료 폐지, 할인판매 연장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인해 군민의 어려움을 덜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코로나 19의 상황이 앞으로도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되며, 비대면 문화 등의 확산으로 향후 변화될 사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또한 담양군의 정책 목표인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정책에 지역경제 위기 극복 대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남은 2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 또는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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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를 테마로 하는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문화재생사업, 문화도시 및 정원도시 활성화, 농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체계개선, RPC통합 등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깨끗하고 잘 보존된 생태환경’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민선3기부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일괄되게 추진해왔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이러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더욱더 강화시켜 나가고, 코로나 19이후 문명의 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 지역사회에 정착시켜 담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는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으로 명명하는데, 그린은 생태, 생명,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뉴딜은 일자리를 창출해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보하겠습니다.
코로나 19 이후에는 비대면 산업이 확대 강화될 것이며, 깨끗한 환경이 각광받을 것입니다.

· 도시민의 주거지를 담양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더욱 경쟁력있고 매력적으로 가꿔나가는 것이 바로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의 또 다른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담양다운 그린뉴딜정책을 구체화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해 담양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담양읍을 중심으로 가장 핵심현안인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 그동안의 성과를 제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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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을 슬로건으로 내건 담양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차츰 성과를 내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기대하게 합니다.

· 먼저 해동문화예술촌은 1단계 사업 이후 광주·전남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통시장 주변 거리를 문화예술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 중 예술구간인 ‘쓰담길’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청년상인과 문화예술가들의 입주를 통해 문화생태도시 담양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담빛담루 조성 사업 등의 본격화로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로 대표되는 기존 관광지와 연계성 강화를 통해 담양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아울러 향후 3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담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담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하면 담양읍의 원도심이 활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수년째 다각도로 진행 중인데, 결론적으로 어떤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지?  또, 원도심 주민들과 상가는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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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 곳에만 편중되는 게 아닌 ‘모두가 잘사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사업구간을 생태·예술·마켓이 어우러진 담양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기존 관광지에 집중되고 있는 지역경제활동을 원도심으로 확장시 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2024년에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주가치를 확보하고 인근 관광객을 구도심으로 유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담양 전체가 활기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담양이 가진 역사와 문화 자원을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군민이 골고루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리군 전체가 담양다운, 품격 높은 생태문화 관광지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와 ‘담양 문화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중인데, 유치·지정될 시 어떤 지역발전 효과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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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도시입니다.
담양 문화도시의 비전은 ‘대숲맑은 인문생태도시, 담양’으로 생태와 인문으로 가득찬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문화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인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성장 원천동력을 개발, 천년고도의 역사 속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했던 대숲 맑은 정신을 ‘담양다움’의 가치로 담아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증진과 더불어 문화창업과 관광산업까지 그 영향이 확산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지역 경제의 활기를 되찾고 나아가 담양군이 세계적인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임기내 마무리 못하는 시책과 현안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또, 이에 대한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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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내 마무리 할 것은 최대한 마무리 하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문화도시담양, 정원도시담양 등 국비가 투입되는 현안들은 정책의 연장선에서 민선8기에서도 연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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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지금까지 군정 핵심 정책들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민 여러분과 소통과 혁신에 군정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남은 임기도 풍요롭고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코로나 19의 위기상황 속  모두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행히 우리 담양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사랑해주시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는 지역 경제가 활발하지만 또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몰라 안심할 수 없습니다.
현안 사업의 완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어려운 위기상황을 잘 이겨내고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경쟁력 있는 담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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