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신속출동으로 인명 무사히 구조

담양소방서 119구조대가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4시 7분경 “컨테이너가 넘어졌다,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강풍에 대전면 소재 한 요양원 옥상(2층)의 컨테이너가 넘어진 것이다.

컨테이너는 전도돼 출입구가 막히고, 1/4가량이 옥상 밖으로 돌출돼 자칫 강풍이 심해질 경우 바닥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었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구조공작차의 크레인을 이용해 컨테이너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한 후 사다리를 펴고 컨테이너로 올라가 쇠창살을 절단해 요구조자 1명(4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김 모씨는 요양원 직원으로 창고 용도로 쓰고 있는 컨테이너에 잠시 서류를 가지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의 여파로 우리 지역에서는 22건의 신고가 접수 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심상만 기자

심상만 기자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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