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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글/협상.글. 박은서

눈쌓인 창밖을 보니
뜨끈한 청국장 한그릇이 생각나는 아침.
하지만 냉장고를 열어보니 
무, 두부만 있을뿐
정작 중요한 청국장이 없다!ㅠㅠ

시간이 흐를수록 
없는 청국장 타령만 할게 아니구나 싶어서
메뉴 급선회를 택했다.

"짜장떡볶이를 해주고 싶은데
짜파게티가 없구나"라는 
탄식을 들은 아드님이
불닭게티 해먹으려고 
꼼쳐둔게 하나 있다며
약간의 밑밥을 던진다.
(불닭게티=불닭볶음면+짜파게티)

"면은 전부 양보하겠으니
말이 좋다 싶을때 냉큼 내놓아라"는 
지극히 평화?적인 협상으로
짜파게티를 확보해
아들과 함께 오붓한 한끼 해결을 했다.

배부르고 나니 
협상이 그닥 힘든게 아닌듯 싶다.
각자의 것을 내놓기 쉽지 않았겠지만
약간의 희생를 통해
이렇듯 '짜장떡볶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여
서로의 입이 즐겁지 아니한가~ㅋㅋ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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