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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산 케이블카, ‘뜨거운 감자’ 부상?

일부 반대여론 감지 속 담양군 ‘강행’ 방침 밝혀
사업설명회·군민의견 청취 등 동의과정 필요성 제기

추월산 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일부에서 반대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을 밝혀 향후 지역여론의 향방이 주목된다.

추월산 케이블카 개발은 추월산 등산로 일원에 케이블카 노선 1.48km 및 모노레일 0.52㎞ 등 2km의 관광용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담양군이 427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인 ㈜삼안, 대림건설(주), 이엠티씨(주) 등 3개 업체가 참여해 100% 민자유치로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30년 동안 운영후 담양군에 기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담양군은 이미 지난해 12월 이들 업체와 ‘담양호관광지(추월산지구)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같은 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해 담양군의회를 비롯 지역 일각에서 적지않은 반대여론이 일고 있으나 담양군의 방침은 변함없이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담양군의회 이규현 의원이 본지 등 지역언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추월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소중한 자연자원이므로 우리 세대뿐 아니라 후세들에게 아름다운 담양을 물려주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 며 반대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담양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에도 군 방침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중 얼마전 한 주민이 올린 <추월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질의>를 보면, 생태도시를 지향한다는 담양군이 추월산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면서까지 왜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은 무엇인지 ▲타지역 사례에 견주어 적자상황 발생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환경훼손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등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대해 담양군은 추월산 케이블카는 ‘누구나’ 생태도시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장애인,고령자,교통약자의 ‘복지자원관광’을 위한 필요성 ▲국내 굴지의 3개업체 참여로 수익성 보장 및 공공 기여 ▲담양군 재정투입 없이 케이블카 설치  및 관광객 증가 ▲친환경 시공으로 환경훼손 최소화 등을 밝혔다. 

이와함께 담양군은 추월산 케이블카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분야에 민간유치가 더욱 더 확대됨은 물론 연간 49만명의 관광객 효과, 546명의 고용창출 효과, 1,0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도 개발사업 참여업체와의 투자협정 MOU 체결 협약식에서 “그동안 추월산은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으로 교통약자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산악과 담양호를 연계, 교통약자를 위한 새로운 복지관광 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같은 담양군의 방침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사업설명회와 군민의견 청취 등 여론공론화를 통한 동의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일방적인 추진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되는 시점까지 적지않은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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