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석당간·오층석탑 ‘문화재 명소화’ 일환
동정자마을-우진에너지-담양선관위간 우회로 개설

우회로 개설예정지(우진에너지 옆)

역사문화공원(조감도)

담양의 귀중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505호 석당간, 제506호 오층석탑 일원에 조성중인 ‘역사문화공원’ 이 완료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의 명품 3대숲과 인근 석당간·오층석탑을 연계한 역사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및 역사문화공원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지난해 4월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한 이래 현재 관리동, 편의시설 한옥건물 건립 외에 탐방로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석당간 옆 마을길로 사용하던 동정자 마을 진출입로가 역사공원에 편입되면서 조만간 이용할 수 없게 됐으며 대신 우회로를 개설, 마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우회로는 역사문화공원 부지내 기존 도로는 모두 폐쇄되고 차량통행이 통제됨에 따라▲마을-송강제재소(우회)-우진에너지(회전교차로 개설예정)-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 옆을 잇는 도로를 새로 개설하게 된다.  

이와관련, 문화체육과 윤재득 문화재담당은 “석당간과 오층탑 일원의 역사문화공원은 죽녹원, 관방제림, 담빛창고 갤러리, 메타가로수길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파크’ 로 담양읍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역사문화공원으로 인한 동정자마을 주민들의 통행과 차량 진출입 불편이 없도록 우회로를 비롯 12M 및 20M 도시계획도로, 회전교차로 등이 공원 외곽으로 신설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곳 석당간·오층탑 일원 66,054㎡(약2만평)를 문화재지정 및 보호구역으로 확대하고 국비 등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관리센터·유물전시관·잔디광장·경관조명·탐방로 및 화장실·주차장 등을 갖춘 ‘역사문화공원’ 을 조성중이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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