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에서 목요일 저녁에 방송하는 ‘국민가수’에서 첫 회 맨 처음 경연자로 나선 사람은 놀랍게도 유치원 다니는 7살 어린이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합격을 받았다. 그 아이가 부른 노래는 ‘아 옛날이여’로 사회자가 어린아이에게 옛날을 물었을 때 마스크를 안 썼던 시절을 얘기했다. 어린애에게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지금이 별로 좋지는 않은가 보다. 

현재 백신 접종률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70%선을 넘어섰고 환자도 1천 명대에 머물러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부터 위드(With) 코로나로 가기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천명대의 감염자수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20명대, 일본은 지난 8월에 2만 명이 넘는 수가 3백 명대까지 떨어졌다. 백신 돌파 감염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통계의 신빙성이 의문이 가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맞는 백신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급하게 만들어 진 초기 제품이다. 1년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 백신 접종 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비율과 백신접종 후 사망자의 비율이 얼마나 차이가 있고 달라졌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연구결과를 알고 싶어도 찾기가 힘들다. 
확인이 필요하지만 백신 접종 전 사망자와 접종 후 사망자 통계에서 접종 후 사망자가 더 많지는 않은지 궁금하다. 가끔 백신 접종으로 사망했다는 피해자의 억울한 호소가 있어도 정부는 백신으로 인한 인과성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건강한 사람이 백신을 맞고 백혈병이 걸리고 소장이 썩고 심근염이 생기고 뇌혈관 사지마비가 왔다는 것은 사망과도 인과성이 있지 않을까 염려된다. 

또한 백신을 맞았음에도 돌파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의 백신을 그대로 맞아야 하는 것인지 특히 지금은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궁금하다. 변이 바이러스가 대세인 상황에서 초기 FDA승인을 받은 그 백신이 그대로 계속 유효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이다. 확진자의 74%가 백신 접종자들이었다고 미국 질병청은 발표했다. 이것은 현재 맞고 있는 백신의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전문 의학자들이 백신으로 집단면역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 말까지 마음에 걸린다. 
최근 어린아이들까지 접종을 마쳐 학원을 정상화시킨다는 방역정책에 따라 접종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충분한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과연 맞춰야 하느냐는 부모들에게 관심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에 잘 따라주었다. 백신을 맞으라, 마스크를 쓰라, 모이지 마라 등 조금 만 더 더 하면서 무척이나 긴 시간을 공익을 위해 참아왔다. 어차피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감염 확진자 통계에 의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해 온 정책은 이제 다양한 통계 공개와 함께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무엇이 최선인지를 국민 스스로 느끼고 실천해 나가도록 정부는 통제 위주에서 자발적 방역으로 돕고 지원해 나가야 긴긴 터널에서 서서히 빠져 나올 것으로 믿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어차피 그동안 함께 했던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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